추천의 글
신앙생활이란 믿음의 고백을 삶으로 번역하는 과정이다. 번역의 과정을 거치지 않을 때 믿음은 허위의식이 되기 쉽다. 저자는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신앙적 통념을 성서 신학이라는 체로 걸러내 신앙의 알짬을 드러낸다. 그 알짬을 교리적 언어가 아닌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기에 그의 언어는 경쾌하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이 책을 우리 신앙생활을 비추어 보는 거울로 삼으면 좋겠다.
- 김기석 (청파교회 원로 목사, 『고백의 언어들』)
곱씹을수록 얼얼하다. 과감하지만 흥분하지 않고 차분히 설득한다. 천성에 기대어 온유하게 전하니 불편한 요구일지라도 진심이 통했나 보다. 낯익음과 낯섦 사이에서, 도전과 격려 사이에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할 말을 다 하는 원숙한 현장 목회자의 지혜와 품격이 드러난다. 각 장마다 한 문장씩은 꼭 건지는 책이다.
- 박대영 (광주소명교회 책임 목사, 성서유니온 「묵상과 설교」 책임 편집)
청년 시절부터 30년 이상 함께해 온 오대식 목사님의 말씀에는 특별한 따뜻함과 위로가 있다. 말씀대로 살려고 하시는 순결함에서 묻어나오는 울림이 고스란히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 박권우 (이대부고 진로진학부장, 『수박 먹고 대학 간다』 )
자동차 점검 항목 중 ‘휠 얼라인먼트’가 있다. 하나님만이 소망이라고 고백하면서도 후회에 쏠리고 불안감에 휘청이며 정렬을 잃어버리는 우리 일상에도 ‘얼라인먼트’가 필요하다. 책을 읽으며 비교와 원망, 욕망과 오만으로 한껏 쏠린 내 모습을 발견했다. 하나님을 향해 정렬된 삶, 단정하고 단단하게 ‘오늘’을 살도록 다정하게 안내하는 이 책을 많은 분이 꼭 읽어 보면 좋겠다.
- 조에스더 (엘컴퍼니 대표, 연세대 겸임교수, 『너에게 무슨 말을 먼저 꺼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