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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금 여기를 위한, 요한계시록 다시 읽기!

“요한계시록을 멀리한 적이 있더라도, 플레밍은 결국 당신이 성경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가 요한계시록이 되도록 바꾸어 놓을 것이다.”
니제이 굽타(노던 신학교 신약학 교수)

하나님의 선교 관점으로 요한계시록 읽기. 요한계시록은 너무도 자주 미래에 일어날 일에 초점을 맞추어 읽혀 왔다. 이 책에서는 그런 식의 협소한 성경 읽기를 넘어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의 구속과 회복에 초점을 맞춘 상황화된 시각으로 요한계시록을 읽도록 안내한다. 하나님의 계시는 미래를 현재에서 미리 맛보게 하고자 주어졌다. 즉, 요한계시록은 미래를 보여 주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계시다. 당대의 현실을 살아가는 수많은 그리스도인에게, 이 책은 요한계시록 안에서 펼쳐지는 하나님의 선교가 그들과 그들의 공동체에 주어진 현실을 살아갈 길과 힘을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목차

미셔널신학번역총서를 펴내며
한국어판 서문
감사의 말
서론: 요한계시록 새롭게 상상하기

1장. 요한계시록은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2장. 선교의 하나님
3장. 죽임당한 어린양의 선교
4장. 하나님 백성의 선교
5장. 증언으로서의 선교
6장. 선교와 심판
7장. 선교적 예배
8장. 선교적 정치
9장. 새 예루살렘 선교
10장. 오늘날 요한계시록을 선교적으로 읽기

성찰과 토론을 위한 질문
더 읽을거리
그림 출처
주제 찾아보기
성경 찾아보기



책 속으로

선교적 렌즈를 통해 요한계시록을 읽기 시작했을 때, 나는 죽임당하고 부활하신 어린양 예수를 통해 온 창조 세계를 구속하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거대한 목적의 절정인 그 책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이야말로 세상에서 하나님의 치유와 구원의 목적에 참여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는 것과 관련하여 교회가 가진 가장 중요한 자료 중 하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한국어판 서문」중에서

요한계시록을 선교적으로 읽기 위해서 우리는 적어도 세 가지 핵심 질문을 마음에 품고 요한계시록에 접근해야 한다. 첫째로, 하나님은 세상에서 무엇을 하고 계시며 요한계시록은 그 하나님의 포괄적 선교를 어떻게 증언하는가? 둘째로, 요한계시록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사로잡히도록 어떻게 그들을 초대하고 준비시키는가? 셋째로, 그러한 하나님의 선교와 거기에 우리가 참여하는 것에 대한 이해는 오늘날 교회가 속한 다양한, 전 세계의 환경을 향해 어떻게 말하는가?
---「서론 - 요한계시록 새롭게 상상하기」중에서

요한계시록은 오늘날 우리가 어떤 문화와 삶의 상황 속에 있든지 우리에게도 유사한 방식으로 계속 말하고 있다. 환상가, 예언자, 편지 기록자, 설득하는 자이며 상황화 신학자인 요한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선교를 그들의 삶의 자리에서 구현하라고 계속 요청한다.
---「1장 - 요한계시록은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중에서

요한계시록의 하나님은 성경 이야기 전반을 통해 우리가 아는 하나님과 동일한 하나님이며, 모든 민족을 자신과 화해시키시고 전체 창조 세계에 샬롬을 가져오는 일에 강고하게 헌신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다.
---「2장 - 선교의 하나님」중에서

우리는 요한계시록 전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대표 상징이 죽임당한 어린양이 된다는 것을 잊을 수 없다. 이것이 요한계시록의 복음이다. 온 세상을 다스리는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은 다름 아닌 상처 입고 죽어 가는 어린양을 통한 방식으로 세상 안에서 그분의 변혁하는 선교를 성취하신다.
---「3장 - 죽임당한 어린양의 선교」중에서

요한계시록은 우리에게, 성경의 다른 어느 곳보다도 더 분명하게, 우리가 지금 여기서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에 관한 그림을 준다. 그것은 우리의 미래 목표이며 또한 현재의 소명이다. 요한은 이 환상이 우리의 존재와 살아가는 방식을 변혁시킬 때까지 이 교회에 관한 환상에 기대라고 우리를 초대한다.
---「4장 - 하나님 백성의 선교」중에서

그리스도가 세상의 주인 되심을 반대하는 권력들을 향한 우리의 응답은, 동굴로 숨거나 그들의 대안적 주장에 적응하는 게 아니라 증언, 곧 성령이 주입된, 십자가 모습을 지닌, 어린양을 닮은 증언을 실천하며 능동적으로 저항하는 것이다. 그것은 요한을 유배의 섬으로 추방하고 안디바를 순교하게 만든(계 2:13) 종류의 증언이다. 마틴 루서 킹이 인종 차별과 불의라는 악에 비폭력 저항으로 맞서게 한, 궁극적으로는 그가 목숨을 대가로 지불하게 했던 증언이다.
---「5장 - 증언으로서의 선교」중에서

하나님의 세상에서 최종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심판인가? 그렇지 않다! 요한계시록의 최종 운명은 불못(계 20:7-15)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의의 완전한 실현을 나타내는 새 창조다(계 21-22장). 요한계시록에서 심판은 그 자체로 끝이 아니라 끝을 위한 수단이다. 악의 파괴를 넘어 거룩한 도시가 있다. 그곳에서 모든 족속과 방언에서 나온 거룩한 백성이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살아갈 것이다(계 21:3).
---「6장 - 선교와 심판」중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것의 의미는, 하나님의 나라가 충만하게 임하고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때까지, 우리의 ‘할렐루야’의 외침이 반드시 우리를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호소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7장 - 선교적 예배」중에서

현재의 미국 및 다른 곳의 정치적 환경은 요한계시록의 바빌론 초상을 재검토하고 재상황화하기를 요구한다. 우리는 감히 그런 본문들을 1세기 박물관의 유물처럼 취급하거나 - 그렇군. 결국 바빌론은 어느 곳에나 존재해” 같은 맹맹한 말로 중화함으로써 소독해 버릴 수 없다. 물론이다. 그러나 바빌론은 이곳에도 존재한다. 그리고 바로 이곳은 우리가 이 본문들을 읽을 때 깊숙이 영향을 끼쳐야 한다.
---「8장 - 선교적 정치」중에서

요한은 나라들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환상과 하나님이 나라들을 심판하고 죄인들을 그 도시에서 쫓아내고 문을 닫아 버리는 환상 사이의 긴장을 제거하려 하지 않는다. 요한계시록에서는 나라들이 실제로 처할 가능한 결과로 둘 모두를 보여 주는 것 같다. 그 결과는 교회의 복음 증언에 나라들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9장 - 새 예루살렘 선교」중에서

선교적 요한계시록 읽기에서는 또한 우리에게, 미래가 현재로 빛을 비추어 우리의 길을 인도하게 하라고 가르친다. 외부인들은 우리 그리스도인 공동체들을 보면서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목적이 이루어지는 구체적 증거를 보는가? 우리 귀 있는 자들은 성령께서 오늘날 교회를 향해 말씀하시는 바를 정말로 들어야 한다.
---「10장 - 오늘날 요한계시록을 선교적으로 읽기」중에서




출판사 리뷰

요한계시록 이해, 미래에서 현재로

요한계시록은 흔히 ‘마지막에 될 일들’을 계시하는 문서로 읽히곤 했다. 이 비밀스런 예언의 내용을 하나하나 풀어내며 대환난을 경고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요한계시록을 하나님의 계시로 존중하는 만큼, 그리스도인 가운데는 혼란스러워하며 두려움을 품은 채 성경 마지막 장을 덮는 이들이 많았다.

이러한 이해에 대응해, 딘 플레밍은 요한계시록이 미래 예측을 위한 대본이라기보다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미래를 맛보며 현재를 더 충실히 살아가게 하는 초청장임을 강조한다. 그 역시 요한계시록에 대한 오해가 팽배한 환경에서 자랐다. 하지만 신학을 공부하며, 또 비서구권의 다양한 환경에서 목회와 교수 사역을 하면서, 삶의 맥락 가운데 펼쳐지는 하나님의 선교라는 관점으로 성경을 읽게 되었다. 그러한 선교적 성경 읽기를 바탕으로 그는, 현재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및 그들의 공동체가 요한계시록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충실하게 읽도록 안내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교

플레밍은 요한계시록의 서술 방식과 의도, 하나님의 선교 및 그 안에서 죽임당한 어린양의 의미, 선교하시는 하나님을 따르는 백성의 사명, 이 사명에 담긴 정치적 함의 등을 차근차근 설명하며 요한계시록의 세계와 현재의 세계가 대화하는 지점으로, 곧 예나 지금이나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존재하는 곳으로 독자를 이끈다.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요한이 1세기 회중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어떤 양식에 담아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는지 파악하고 이를 요한의 메시지를 받는 사람들의 상황과 연결하여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 요한은 묵시에 상징을 담아 회중에게 제시했는데, 그 핵심 취지는 역사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승리가 당대의 지배 문화가 지닌 세계관과 어떻게 대립하는지 보여 줌으로써 회중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그 세계관에 저항할 동력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요한계시록의 메시지는 오늘날 다양한 상황에서 유사한 방식으로 울려 퍼지고 있다.

요한계시록의 메시지 안에서 하나님은 자신이 모든 것의 창조주이심을, 그분의 선교는 상처 입고 소외된 세계를 창조 세계의 본래 목적인 온전함과 풍성함으로 회복하는 것임을 나타내신다. 구속하고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선교는 민족, 인종, 성별, 사회적 지위, 종교 전통과 상관없이 창조 세계 속 모든 사람에게 미친다. 이러한 회복 과정에서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죄악된 권력에게 승리하시는데, 하나님의 어린양이 죽임당하는 방식으로 승리하신다.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 앞에서 더 나은 성품과 행위를 보임으로써 어린양을 따르며 그분을 증언한다.

지금 여기를 위한, 요한계시록 다시 읽기

이렇게 요한계시록을 하나님의 선교 관점에서 읽는 방식은, 우리에게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상징을 단순히 문자적으로 받아들여 이해하는 태도보다는 그 상징에 담긴 그리스도의 복음이 오늘날 우리의 상황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재해석하는 지혜를 요구한다.

지금 우리가 경험하는 세상은 군데군데 깨져 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의 본래 모습을 보기 어려울 때가 많다. 우리의 환경은 요한계시록에서 그리는 새 예루살렘과 어떻게 비교되는가? 새 예루살렘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떠한 도전을 제기하는가? 우리가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실행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각자의 상황에 따라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은 다양하게 나타나겠지만, 적어도 요한계시록이 요한 당대나 지금이나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세계를 향한 메시지라는 점은 명확하다.

각자가 주어진 상황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성경을, 특별히 요한계시록을 읽으며 답을 찾아 나갈 때, 이 책은 하나님의 계시가 하나님의 뜻대로 읽히고 실행되도록 인도하는 길잡이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한다. 책 뒷부분에는 각 장을 읽으면서 더 생각해 보아야 할 내용이 “성찰과 토론을 위한 질문”으로 실려 있다. 독자들은 요한계시록과 이 책을 함께 읽고서 이 질문을 통해 자신의 이해를 점검하면서, 지금 우리의 상황에서 하나님의 선교가 어떻게 임하는지, 또 거기서 ‘내게’ 주어지는 사명은 무엇인지 되돌아볼 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독자 대상

- 요한계시록 이해의 기본 토대를 다지려는 독자
- 현실과 긴밀하게 대화하는 성경 이해를 모색하는 독자
- 요한계시록을 ‘선교적으로 읽으려는’ 독자
- 적용점을 찾는 성경 읽기를 하려는 목회자, 설교자(‘성찰과 토론을 위한 질문’ 수록)



추천의 글

우리 시대에는 대단히 낯선 요한계시록의 묵시 언어가 1세기의 독자들에게는 강한 호소력으로 다가갔다. 딘 플레밍은 사람들이 흔히 오해하는 묵시, 예언, 심판의 의미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요한이 하나님의 선교 목적과 계획을 알리기 위해 묵시 언어를 펼치고 있음을 탁월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어린양, 하나님의 백성, 증언, 심판, 예배, 정치, 새 예루살렘, 새 창조 등 요한계시록의 핵심 주제를 선교라는 렌즈로 볼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어린양을 통해 속량받고 어린양을 따르는 공동체의 사명과 책임을 예배, 정치, 새 창조라는 주제와 연결해 논증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요한계시록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로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늘의 교회를 위한 대단히 현실적인 묵시 언어를 간파할 수 있을 것이다.
- 강대훈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마태복음의 하늘과 하늘나라』 저자)

딘 플레밍의 글은 늘 신선하고 명료하다. 플레밍이 요한계시록을 선교적으로 읽고자 삼은 출발점은 만유를 새롭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현재적 사역이다(계 21:5). 그가 잘 간파하듯, 신실한 선교적 공동체를 형성하도록 만드는 요한계시록의 요절도 고난 속에서의 선교를 권면한다(계 11:15). 아버지 하나님은 어린양을 통하여 구원을 이루셨고, 이제 증인 공동체이자 새 창조의 대리자인 교회를 통하여 사랑과 심판을 수행하심으로써 선교하신다. 요한계시록의 환상이 소개하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미리 맛보는’ 선교적 교회는 다른 작은 영광에 흔들리지 않을 뿐 아니라, 고난에 대한 손쉬운 해결책인 휴거와 저세상만 기다리는 비겁한 반(反)선교적 공동체와 거리가 멀다. 플레밍은 주로 팍스 로마나를 배경 삼아 선교를 논했기에 요한계시록에서의 하나님의 선교에서 큰 걸림돌인 유대인의 역할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그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요한계시록의 공공-선교적 메시지를 새롭게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추천한다.
- 송영목 (고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요한계시록 주석』 저자)

딘 플레밍의 『요한계시록, 오늘을 위한 미래』는 요한계시록을 선교적 관점에서 해석하여, 요한계시록이 1세기 회중들에게 주었던 도전을 오늘날 우리에게도 전해 준다. 저자는 요한계시록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넘어, 성경 전체의 흐름 안에서 복음과 그에 합당한 삶을 선교적 방식으로 풀어낸다. 그리하여 요한계시록이 단순한 종말론적 예언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를 보여 주는 책임을 강조한다. 요한계시록을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심판,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비전, 그 비전을 본 이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책으로 읽게 하는 것이다. 저자는 요한계시록 본문에 관한 성경 신학적 해석과 1세기 교회 공동체를 향한 실제적 제안인 선교적 비전을 보여 주며 오늘 우리의 삶에 이것이 어떻게 나타나야 하는지 말한다. 이를 통해 요한계시록은 단순한 미래 예언이 아닌, 현재 우리의 삶과 선교에 실제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책이 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요한계시록에서 제시하는 선교적 비전을 발견하고, 자기 삶 속에서 그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성경 전체의 맥락에서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고, 그 메시지를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 보여 주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심판 및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비전을 통해, 선교적 삶을 사는 이로서 큰 도전과 격려를 받게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넘어 우리 가운데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사는 데, 지금 이 땅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교적 삶을 사는 데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조영민 (나눔교회 담임목사, 『소망의 복음, 요한계시록』 저자)

생생하고 읽기 쉬우며 때로 도발적인 이 책은, 요한계시록을 하나님이 세상에서 행하시는 선교에 대한 증언이자 도구로 읽어 내는 원숙한 작품이다. 선교적 성경 읽기를 주도하는 인물 중 하나인 딘 플레밍은 많은 사람과 대화하면서 요한계시록의 주제들을 해석해 나간다. 우리에게 필요했던, 눈을 열어 주는 해석으로, 전 세계 교회로부터 나온, 전 세계 교회를 위한 해석이다. 강력히 추천한다!
- 마이클 고먼 (볼티모어의 세인트 메리 신학교와 대학교 레이먼드 E. 브라운 성서학 및 신학 교수)

딘 플레밍은 요한계시록에 새롭게 귀 기울이도록 독자들을 초대해, 요한계시록을 일차적으로 미래의 로드맵으로 생각하는 흠 있는 전제에 근거한 억측과 사소한 부분에 집착하는 해석을 벗어나도록 한다. 그 대안으로 그는 요한의 1세기 회중에게 주어진 말씀 및 그 영향력과 관련해 풍부한 정보를 담은 요한계시록 읽기를 제공한다. 그런 읽기는 요한이 열정적으로 요청하는 증언의 삶을 말하고 살아 내기를 갈망하는 21세기 회중의 삶과도 밀접한 상관성이 있다. 플레밍은 선교적 해석학을 요한계시록에 적용함으로써, 우리가 정경의 다른 본문을 다룰 때도 이 렌즈가 소중한 가치가 있음을 보여 주는 긍정적 증거를 제시한다.
- 데이비드 드실바 (애쉬랜드 신학교 신약학 및 헬라어 석좌 교수)

교회가 문화에 대한 예언자적·선교적 태도를 회복하는 데 성경을 믿는 우리가 자신이 속한 이야기를 기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 이야기는 누구의 이야기이고, 내러티브는 누가 통제하며, 어떻게 목표에 도달하고, 결국 모두를 어디로 데려가는가. 요한계시록은 우리를 절정으로 이끌어 가며 이 모든 것을 말해 주지만, 그 전달 방식은 너무도 쉽게 오용되고 무시된다. 딘 플레밍이 제시하는 놀랍도록 명료한 지침은 큰 그림을 볼 수 있게 하고, 상관성 있는 주제들을 선명하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또한 어린양을 따르는 우리에게, 우리 문화와 교회 속 우상숭배를 인식하고 그에 저항하라고 도전한다.
- 크리스토퍼 J. H. 라이트 (랭엄 파트너십 국제 사역 디렉터, 『하나님의 선교』 저자)

요한계시록은 간단한 설명을 거부하는 책이다. 요한계시록은 종종 두려움과 과도한 상상을 낳는다. 이 흥미로운 신약성경에 관한 딘 플레밍의 설득력 넘치는 지침서 안으로 들어가 보라. 플레밍의 글은 분명하고 설득력 있다. 그의 통찰은 신학적으로 깊이가 있으면서도 더없이 실제적이다. 그는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선교하시는 하나님 환상과 어린양이 행하신 길의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종종 등장하는 폭력적 이미지를 다루는 일도 회피하지 않는다. 마지막에 그의 목표는 요한계시록의 목표와 만난다. 그 목표는 바로 하나님의 전체 창조 세계를 위해 선교하고 예배하는 멋진 공동체가 되라고 교회를 격려하는 것이다.
- 지닌 브라운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베델 신학교 신약학 교수)

요한계시록에 대한 흔하면서도 문제 있는 두 가지 반응은 반발(왜 하나님은 그렇게 화나 계신가?)과 불건전한 몰두(종말에 관한 하나님의 일정은 무엇인가?)다. 딘 플레밍은 요한계시록에 대한 선교적 접근법을 제안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복음 선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능력, 교회에 주어진 기회, 즉 우리 세계에서 악을 정복하는 하나님의 선한 일에 대한 신실하고 회복력 있는 증인이 될 기회에 초점을 맞추는 접근법이다. 플레밍은 명료함과 겸손과 지혜와 소망을 가지고 요한계시록의 신학에 접근한다. 그 생소함 때문에 당신이 요한계시록을 멀리한 적이 있더라도, 플레밍은 결국 당신이 성경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가 요한계시록이 되도록 바꾸어 놓을 것이다.
- 니제이 굽타 (노던 신학교 신약학 교수)

요한계시록은 아마도 신약성경 중에서 신학적으로 가장 풍성한 책일 것이다. 그리고 선교적 흐름을 따라 신실하게 읽는 사람들에게 오늘날의 교회를 위한 긴급한 메시지를 드러낸다. 딘 플레밍은 처음 상황에서 주어진 원래의 메시지와 오늘날 교회의 선교적 소명에 주의 깊게 귀 기울이는 풍성한 요한계시록 읽기를 제시한다. 이 책은 우리가 플레밍에게 기대해 온 특징을 잘 드러낸다. 사려 깊은 학문에 근거한 풍부하고 동시대적인 목회적·선교적 통찰이 가득하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요한계시록이 필요하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의 강력한 메시지를 활짝 열어 주는 이런 책이 필요하다.
- 마이클 W. 고힌 (세인트루이스의 커버넌트 신학교 선교 신학 교수, 미셔널 트레이닝 센터 신학 교육 책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