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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말씀 묵상은 기다림이고,
열어 주심으로 깨닫는 것이며,
깨달은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과정입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주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말씀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경험을 한 사람은 그 기쁨과 감격을 더욱 맛보기 위해 더욱 말씀 앞에 머물 것이다. 이 책은 정형화된 틀이나 구체적인 형식에 맞추어 묵상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 아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녀에게 주시는 편지로 읽고 묵상하도록 돕는다.

1장에서는 ‘말씀 묵상은 기다림’임을 다룬다. 하나님이 우리의 눈을 열어 주실 때까지 기다리는 법을 배우며, 진정한 묵상의 자리로 나아가게 돕는다.
2장에서는 ‘말씀 묵상은 깨달음’임을 다룬다. 여기서는 말씀 묵상의 시간이 어떻게 하나님과 만나는 경이의 시간이 되는가를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말씀 묵상은 엎드림’임을 다룬다. 깨달음의 결과, 우리는 하나님 앞에 홀로 엎드리게 된다.
4장에서는 ‘말씀 묵상은 닮아감’임을 다룬다. 닮아감은 ‘변화’다. 묵상의 깨달음과 그것을 붙들고 기도한 결과 우리는 주님을 닮아가게 된다.
‘말씀 묵상은 하나님과의 성만찬’으로 귀결된다. 세상을 걸어가는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과 일대일로 만나,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영혼의 양식을 먹는 성만찬의 시간이다.
거친 인생길에서 매일 영혼의 양식을 먹음으로 힘을 얻어, 연약한 무릎이 세워지고 순종을 향한 걸음을 힘차게 내딛게 되기를 소망한다.

[상세이미지]





목차

프롤로그 6
서론: 말씀 묵상의 기초

1장 말씀 묵상은 기다림입니다
2장 말씀 묵상은 깨달음입니다
3장 말씀 묵상은 엎드림입니다
4장 말씀 묵상은 닮아감입니다
에필로그: 말씀 묵상은 하나님과 나의 성만찬입니다



책속으로

먼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 자유함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주님을 만나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려는 것이 우리의 말씀 묵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말씀 묵상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시간입니다.
--- p.9

그리스도인이 더 깊이 있게 말씀 묵상을 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정형화된 틀과 방법론을 따라 하는 방식보다는 말씀을 읽으면서 주님을 생각하는 자유로운 방식이 더 깊이 있는 묵상으로 인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음식을 만들 때 조금 짜게도 해 보고, 달게도 해 보면서 간이 딱 맞는 깊은 맛을 찾아가듯이, 스스로 자유롭게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배우는 과정 속에서 말씀이 열리는 놀라운 선물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 p.30-31

숙제를 하듯 빨리 해치우는 묵상이 아니라 주님이 말씀하실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곳, 바로 주님의 마음을 만나는 곳에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
--- p.55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의 요청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하나님이 도우시는 삶을 체험합니다. 망하는 길인 줄 알았는데 사는 길이 되었습니다. 벼랑 끝에 서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님의 품 안에 서 있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 p.86

엎드림 없이 우리의 완고함은 좀처럼 깨어지지 않습니다. 말씀이 우리 삶에 부딪치면, 바로 그 앞에 엎드려 기도하게 됩니다. 이것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복 중의 복입니다.
--- p.116-117

하나님이 깨닫게 해 주신 말씀은 어떻게 이렇게 오래 남을 수 있습니까? 말씀이 곧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임하면, 말씀이 우리 삶에 부딪치면, 바로 그 앞에 엎드려 기도하게 됩니다. 이것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복 중의 복입니다.
--- p.159-160

말씀 앞에서 멈추어 설 수 있다면, 우리는 잘못된 길에서 돌이킬 수 있습니다. 웃사와 같은 예배자였다면 엎드려 회개하고 다시 생명의 예배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저의 예배를 살려 주십시오. 죽은 예배에서 벗어나게 해 주십시오.” 멈추어 설 때 진실한 기도가 터져 나올 것입니다.
말씀 묵상의 가치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경을 읽는데 그대로 놔둘 수 없는 자신의 영적 상태가 보이는 것입니다. 깨닫게 하시기에 엎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말씀은 우리를 늘 하나님 앞에 홀로 서게 합니다
--- p.176-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