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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리커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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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ID : 90386 저자 : 하용조출판사 : 두란노 카테고리 : ,
외딴 병실에서 고통과 상실을 마주한 청년 하용조의 고백
“그러나 나에겐 주님이 있다”
새롭게 만나는 『나의 하루』 리커버 에디션

왜 일기를 공개하는가. 외딴 병실에서 영혼의 밀도를 높인 스물셋 청년 하용조의 가식 없는 친필 영성 일기를 공개한다. 1968년 청년 하용조가 폐병으로 피를 쏟으며 외딴 병원에 입원한 날부터 9개월간에 걸쳐 써 내려간 가장 진솔한 고백록이다. 삶과 죽음, 믿음과 실천, 사랑과 용서, 전도와 선교, 공동체와 자기 정체성 등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따르게 되는 총체적 과정이 집약돼 있다.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이 더 많은 그때의 저자는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뒤로한 채 언제나 바라볼 수 있는 한 분에 집중했다.

실패했다고 하기 전에, 힘이 없다고 하기 전에. 젊은 날 건강으로 모든 것이 멈춰진 병원에 누운 청년 하용조는 날마다 꿈을 생각하고, 꿈을 기록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였다. 현실을 직시한 목숨을 걸고 하나님과 동행하려 애쓰는 하루, 절망과 두려움에서 생명과 사랑으로 가려는 그 하루의 드림이 믿음의 시작이요 자신의 삶을 온전히 드린 사명자의 첫 발이었다. 사명은 어느 날 불일 듯 일어나지 않고, 현실의 난관과 절망을 이기고 날마다 주님께 묻고 또 물어 붙들고 나가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책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변하지 않는 진실 그 한 가지를 기억하고 또 기억했다. “그러나 나에게는 주님이 있다!” 바로 이 진실을 붙들고 그는 병과 싸우고 절망과 힘겨루기를 하며 초라한 현실에 지지 않고 미래에 계신 주님을 향해 나아갔다. 일생을 건 사명은, 날마다 그 한 분에 집중해야 가능한 것이었다. 현실이 어떠하든 우리에게는 변명의 이유를 찾지 말고, 나아가야 할 이유를 찾아야 한다.

이제 당신의 하루를 시작할 때이다. 초라해진 육신을 끌어안고 병상 위에 누워 애끓는 피를 이 땅에 뿌리게 해달라는 청년 하용조의 일기는 우리를 십자가로 돌아가게 한다. 성공도 명예도 부도 아닌, 주님을 찾고 주님과 머물게 한다. 압도하는 현실의 한계를 넘어, “그러나 나에게 주님이 있다”고 꾹꾹 눌러쓴 이 절박한 고백은 우리를 뜨겁게 한다. 연약하다고 하기 전에, 실패했다고 하기 전에 주님 앞에 앉아 영혼의 일기를 시작하자. 주님과 함께 비상하고 싶다고 고백하자.
출간일 2023-03-16
페이지수 212
무게 439 g
ISBN 978-89-531-4413-2

| 책 속으로 |

이 밤이 새도록 주님의 은총을 사모하고 싶다. 주님의 십자가를 내 십자가로 삼고 싶고, 나를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주님의 음성이 구름장 덮인 하늘에서 울려 퍼질 수 있다. 주님의 옷자락 만지고 싶고, 그 품에 꼭 안기고 싶다.
--- p.19

하나의 가능성은 성서로 돌아가서 조용한 결단을 주님 앞에서 갖게 되는 때이다. 주님과 나만의 시간이 오늘을 사는 나는 절대 필요하고, 이것은 내 생애의 출발점이고 원동력이다.
--- p.32

나는 오늘부터 기록을 한다. 문자로 기록을 한다. 고통과 죽음을 쓰며 사랑과 믿음을, 주님이 주신 소망을 쓰러지기까지 쓰려 한다. 나는 나의 영혼으로 기록한다. 나의 피로, 살로 ‘무엇인가’ 써야 하고 토해야 한다. 피를 토하듯이.
--- p.50

새 봄을 기다리는 겨울의 찬바람 부는 저녁에서 나는 나의 주님을 찾는다. 나의 지금 최대의 초점은 이것이다. 나는 주님의 모든 것을 철저히 믿는다. 성경의 모든 말씀도 믿는다. 사랑도 믿고, 믿음도 믿고, 주님의 소망도 믿는다. 나는 그런데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 몸의 피가 전부 마르도록, 각혈하여 피골이 상접하도록, 나의 죽음을 내놓고 기다린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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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조

1946년 평남 진남포에서 태어난 하용조 목사는 건국대 한국대학생선교회(CCC)를 통해 사역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CCC에서 7년간 섬기다가 1972년 장로회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 1980년 두란노서원을 설립해 잠자는 한국 기독교 문화를 깨웠다. 1985년 열두 가정으로 시작한 온누리교회는 사도행전적 ‘바로 그 교회’의 비전을 품고 일구어 서울 서빙고 성전 외에 국내 8개 캠퍼스와 미국, 일본, 중국, 오세아니아 등 해외에 26개 비전교회를 낳았다. 전 세계 65개국에 1,350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한국 복음주의 운동의 선구자였던 하용조 목사는 제목 설교에 익숙했던 한국 교회에 본문에 기초한 강해 설교를 소개하고 널리 보급하는 일에 앞장섰다. ‘일대일 제자 양육’, ‘큐티’, ‘아버지학교’ 등으로 평신도 교육을, 두란노 ‘경배와 찬양’으로 찬양 운동과 치유집회 운동을 주도했다. 위성방송 CGNTV를 개국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전 세계에 천국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문화를 읽는 안목이 탁월했던 하용조 목사는 문화 전도집회 ‘러브소나타’로 일본 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미국 바이올라대 명예 문학박사와 미국 트리니티신학대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전주대학교 이사장, 한동대학교 이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 총장, 두란노서원 원장, CGNTV 이사장을 역임했다. 『감사의 저녁』,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꾼다』, 『나는 선교에 목숨을 걸었다』 등 50여 권의 단행본과 강해 설교 시리즈를 남겼다. 2011년 8월 2일 향년 65세의 나이로 하나님 품에 안기었다.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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