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일 | 202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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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248 |
무게 | 339 g |
ISBN | 978-89-531-4360-9 |
프롤로그
추천사
Part 1. 사람마다 향기다
친구야, 미안하다 ⸝ 사람마다 향기다 ·감꽃 / 한마디 말 속에 하나님의 향기를 담아 ⸝ 성도에게 · 바람에 벚꽃 날릴 때 / 그 사람, 얼마나 향기로웠으면 ⸝ 사는 날 동안 자유를 노래하리라 고요한 밤 거룩한 밤 ⸝ 장춘의 겨울 사랑받지 못할 인생이 어디 있으랴 ⸝ 청년 예수가 가신 그 길 / 얼어붙은 대지 위로 피어 나는 사랑 ⸝ 설국에도 봄은 오듯 / 트렁크 가득 행복 을 싣고 ⸝ 성미·아카시아
Part 2. 향기는 온 세상에 가득하다
들처럼 살게 하소서 ⸝ 셰넌도어 / 주님이 계신 곳 이 봄이다 ⸝ 당신이 봄입니다·새 삶이 시가 되는 사람· 감사 기도 / 세상은 하나님의 장엄함으로 충만 하네 ⸝ 당신은 늘 그리 웃나요·인생 / 아쉬운 과거도 미래의 거름으로 ⸝ 청보리 엄마·더욱 사랑하리라 / 산 을 다 담은 맑은 호수처럼 ⸝ 한 가지 소원 / 걸음을 멈추면 보이는 것 ⸝ 십자가로 물들게 하소서 / 하나님의 얼굴에 미소 짓게 하는 삶 ⸝당신께 드릴 선물
Part 3. 향기는 바람을 타고 전해진다
인생의 여정이 고난으로 거칠더라도 ⸝ 한 사람 ·십자가 사랑 / 광야의 끝에 주님이 기다리고 계시니 ⸝ 하나님의 눈물·아무것도 아니라고 / 터널엔 반드시 끝이 있는 것처럼 ⸝ 길이 끝나 는 곳에서 / 하나님이 계시기에 향기로운 인생 ⸝ 새해 달력 / 납작 엎드리기 ⸝ 여인의 향기 / 비 온 뒤 무지개가 뜨듯 ⸝생명의 바람 불어오길·에스라 기도원 /방을 비우면 햇빛이 쏟아지듯 ⸝ 꽃 한 송이 심으며·손톱을 깎으며 / 진정 함이란 ⸝ 독수리처럼·설렘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오직 당신과 함께·첫눈 / 시대를 뚫고 나갈 창조적 소수 ⸝ 모두가 떠난 그곳에
Part 4. 향기는 마침내 열매를 맺는다
거울이라는 선생 앞에서 ⸝ 당신 앞에 서는 날 / 마지막에 대하여 ⸝ 마지막 잎새·겨울밤 / 새롭고 영원한 세상을 기대하면서 ⸝ 해 질 녘 / 어머니가 남기신 보 물 ⸝ 뒷밭에서·길고 긴 강을 건너 /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 아버지,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 아버지 쌀밥 / 이렇게 살고 싶습니다 ⸝ 다시 만날 날에·천상의 시인이여, 잠시 아듀 / 천상공동체의 기쁨 ⸝ 벼랑에 희망을 새기다 / 그리움의 창문을 닫는 그날 ⸝ 주님 부활하셨으니, 그럼 된 것이다
에필로그
목회를 하면서 들어 본 가장 격려가 되었던 말이 있습니다. 목회를 시작할 때 한 장로님이 반기면서 해준 말입니다. “목사님, 우리 교회를 통해 목사님의 꿈을 마음껏 펼치세요. 우리 교회는 하나님이 목사님에게 주신 그 비전을 이루어 드리는 것만 해도 최고의 교회가 될 겁니다.” 목사에게 날개를 달아 준 한마디였습니다. 그 말을 생각할 때마다 제 생각 하나가 우리 교회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진지한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이 들어 더욱 주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어느 해인가 송구영신예배를 마치고 로비에서 교인들과 즐겁게 인사할 때였습니다. 한 연세가 지긋한 장로님이 가까이 와서 제 손을 잡고 귀에 조용히 속삭였습니다. “목사님, 그렇게 열심히 안 하셔도 돼요. 그래도 우리는 모두 만족해요.” 늘 부족한 섬김에 죄송해하는 목사에게 얼마나 격려가 되던지요. 목회 가운데 고민이 생기거나 힘겨운 순간이 오면 그 따스한 목소리를 다시금 떠올리곤 합니다.
19-20쪽
우리가 뿌린 씨앗이 당장에 결실을 맺는다면 감사한 일입니다. 살아 있는 날 동안 그 열매를 맛본다면 행복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해도 하나님은 언젠가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믿고 오늘도 묵묵히 복음의 씨앗을 뿌리며 살아갈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계획하신 하나님, 온 세상에 흩어져 있는 퍼즐을 다 맞추어 아름다운 그림을 완성시킨 그분의 솜씨. 우리는 이 그림 앞에 ‘은혜’라는 제목을 써 놓고 하나님께 전심의 감사를 드립니다.
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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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민 (L.A. 새생명비전교회 담임목사)
절망을 희망으로, 슬픔을 환희로
《사람마다 향기다》는 저자의 영혼 깊은 곳에서 태어난 책입니다. 저자는 다윗을 닮았습니다. 다윗은 선한 목자, 용맹스러운 장수, 백성을 사랑하는 왕, 하나님을 경외하는 예배자, 그리고 시인이었습니다. 저자도 다윗처럼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목회자, 탁월한 설교자, 설교학에 통달한 학자입니다. 또한 시인입니다. 저는 시인을 존경합니다. 그 이유는 시인이 품고 있는 사랑의 감수성 때문입니다. 사랑 없이 시를 쓸 수 없습니다. 시인의 눈에는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저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자는 사랑의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봅니다. 사랑의 우물에서 건져 낸 언어로 사랑을 전하는 우체부입니다. 그의 시어에는 때때로 상처가 엿보이기도 합니다. 상처는 시의 재료가 되어 또 누군가의 상처를 치유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상처 입은 치유자입니다. 저자의 시와 글은 진솔합니다.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빨리 읽을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자주 멈추어 생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 자신을 성찰하고 고민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글은 거울 같습니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그 글에 비친 저 자신을 봅니다. 그리고 제 영혼을 가꿉니다. 저자의 시 마지막 부분이 특히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사람이 자기 얼굴을 가지기까지 / 이겨 내지 않은 계절이 무엇이 있겠는가 / 사람마다 향기다” 저자는 고통의 계절을 이겨 낸 사람들을 향기라고 노래합니다. 저자의 시와 글은 절망에서 시작해서 희망으로 결론을 맺습니다. 슬픔에서 시작해서 환희로 결론을 맺습니다. 저자는 고통을 외면하거나 도피하지 않고 직시하도록 도와줍니다. 고통을 선용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그래서 저자의 글은 보석입니다. 저자의 글은 언제나 우리를 하나님께로, 십자가 앞으로 이끌어 줍니다. 저는 인생과 인간과 하나님을 깊이 알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슬픔의 고통 중에 위로 받기 원하는 분들에게, 절망의 언덕 위에 희망의 집을 짓기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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