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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의를 다시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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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ID : 87494 저자 : 스티븐 웨스터홈역자 : 박장훈출판사 : IVP 카테고리 :
사람은 율법이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가? 최근의 바울 해석자들은 칭의가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답이라는 전통적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새 관점을 주장한다. 스티븐 웨스터홈은 크리스터 스텐달, E. P. 샌더스, 헤이키 라이자넨, N. T. 라이트, 제임스 던, 더글러스 캠벨 등 새 관점 계열 학자들의 논지를 명료하게 정리하면서 비판적 입장을 제시함으로써, 전통적 관점이 단지 후대의 생각을 바울에게 투영한 게 아니라 오히려 바울의 의중을 제대로 파악한 관점임을 드러내려 한다.
출간일 2022-05-19
페이지수 168
무게 195 g
ISBN 978-89-328-1928-0

| 목 차 |

서문
1장. 바울을 현대화하는 일이 빠지는 위험
2장. 유대 교리?
3장. ‘죄인’에게 그토록 그토록 죄가 많은가?
4장.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음
5장.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6장. 칭의와 ‘칭의론’
7장. 간단히 말해서
성경 찾아보기


| 책 속으로 |

우리 중 바울 서신을 그냥 읽으며 자라지 않고 특별한 방식으로 읽으며 자란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방식으로 바울 서신을 읽어 온 사람들과 대화해 보는 게 좋다.
_서문

죄인이 어떻게 은혜로운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가? 이 질문은 현대 서양에 한정된 질문이 아니다. 바울의 메시지는 어디서든 이 질문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바울이 받은 사명은 위기를 조명하는 게 아니라 심판 아래에 있는 세상에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_1장 바울을 현대화하는 일이 빠지는 위험

유대교에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바울이 동시대 유대인들의 생각과 다른 방식으로 은혜에 대한 배타적 의존이라는 관점에서 칭의를 이해했음을 부정할 이유는 없다.
_2장 유대 교리?

바울의 편지는 비조직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그의 신학을 재구성하려는 모든 시도에서 벌어진 틈을 마주할 것이다. 이 틈을 메워 그림을 그리는 게 중요한 사안이지만, 정작 현존하는 바울의 글은 말이 없다. 불가피하게도 학자들은 이 간격을 메우려는 시도의 정당성을 서로 다르게 평가한다.
_3장 ‘죄인’에게 그토록 죄가 많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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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

계속되는 칭의 논쟁
바울을 이해하는 전통적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등장한 새 관점이 학계에 자리 잡은 지도 어느덧 긴 시간이 지났다. E. P. 샌더스, 제임스 던, N. T. 라이트 등 새 관점을 정착시키는 데 기여한 학자들은 이제 학계의 원로가 되었고, 그들을 따르는 후학들에게는 ‘바울에 관한 새 관점’이 오히려 하나의 전통이 되었다.
전통적 관점과 새 관점을 둘러싼 논의를 한마디로 정리하긴 어렵다. 다만, 유대인 바울이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 선교를 하면서 복음을 전할 때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어떻게 이해했는지에 관한 다양한 견해, 그러한 견해가 등장한 배경, 이 모든 논의가 갖는 함의에 관한 여러 주장이 등장해 갑론을박하고 있다는 정도로 말할 수 있겠다.
그동안 전통적 관점에 근거해 바울 이해에 관한 논의를 펼쳐 온 스티븐 웨스터홈은 『칭의를 다시 생각하다』에서 ‘칭의’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그의 책 『바울에 관한 옛 관점과 새 관점: ‘루터파의’ 바울과 그 비평가들』을 위시한 자신의 이전 논의를 요약하면서 이른바 칭의 논쟁의 주요 당사자들의 논점을 정리하고 자신의 견해를 덧붙인다.

새 관점 학자들이 제기하는 문제
웨스터홈이 책에서 다루는 학자와 그들의 주요 문헌은 다음과 같다. 크리스터 스텐달의 “사도 바울과 서양의 자기 성찰적 양심”, E. P. 샌더스의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 헤이키 라이자넨의 『바울과 율법』, N. T. 라이트의 『칭의』, 제임스 던의 “바울에 관한 새 관점”, 더글러스 캠벨의 『하나님의 구출』.
이러한 문헌들은 전통적 관점에서 제시하는 바울의 구원론, 인간관, 유대교 이해, 칭의론, 율법 이해 등이 정말로 1세기 바울의 의중에 따른 결과물이 맞는지, 혹 후대의 신학적 관점을 바울에게 과도하게 투영한 결과물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한다. 만약 바울의 칭의가 ‘어떻게 죄인이 은혜로운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가’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이방인이 하나님의 백성에 포함되는가’에 관한 문제라면, 유대교가 율법주의 종교가 아닌 은혜의 종교라면, 인간이 모두 죄인이라는 바울의 말이 단지 유대인과 이방인의 동등한 위치를 나타내려는 표현에 불과하다면, ‘의롭다’라는 성경의 표현이 단지 인간의 지위를 뜻한다면, 바울이 말하는 ‘율법의 행위’가 옳고 그름을 판가름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별하는 경계 표지라면, 우리가 전통적 방식으로 이해한 칭의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포괄적이고도 정확한 칭의 이해를 위한 입문서
웨스터홈은 이렇게 전통적 관점에 문제를 제기하며 등장하는 새로운 견해에 타당한 면이 있음을 인정한다. 이러한 견해들은 기존의 관점으로는 제대로 포착하기 어려웠던 구원의 다양한 측면을 볼 수 있게 한다. 다만 그는 이러한 견해가 전통적 관점을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오히려 그는 새로운 견해를 모두 고려하면서 유의미한 함의를 받아들이더라도, 적어도 ‘칭의’에 관해서는 전통적 관점이 바울이 갈라디아, 데살로니가, 고린도에 편지를 쓰면서 갖고 있던 생각에 더 충실하다고 믿는다. 그것이 그가 구약, 바울의 구약 이해 및 적용, 전통적 관점, 새 관점을 두고 사유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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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의 글 |

김선용(신약학 독립 연구자, 번역가, 『갈라디아서』 저자)
이 책에서는 스텐달, 샌더스, 라이트, 캠벨 등 전통적 바울 해석을 비판하거나 수정한 학자들의 주장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명료하게 비판한다. 책의 논지에 동의하기 어려움에도 추천하는 것은, 새 관점이나 새 관점 이후의 바울 해석을 받아들이는 독자는 웨스터홈의 날카로운 비판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벼릴 수 있고 전통적 해석을 지지하는 독자는 웨스터홈에게서 새로운 시각과 명징한 논증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간결한 본문 읽기와 상식에 바탕을 둔 논리 전개로 짜여 있어 쉽게 읽을 수 있다.

이정규(시광교회 담임목사, 『예수님의 기도 학교』 저자)
‘바울에 관한 새 관점’에 얽힌 논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나름대로 열심히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때 나는 전통적 관점의 칭의 이해가 틀리지 않았으며 목회적으로도 여전히 적실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새 관점이 주는 도전이 대단히 신선하고 유용한 통찰을 제공한다는 사실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한 이해에 가장 도움을 준 글이 바로 웨스터홈의 이 책이다.
이 책은 전통적 관점을 지지하지만, 새 관점뿐 아니라 전통적 관점 역시 새롭고 낯설게 읽도록 만든다. 그리고 ‘1세기의 정황 가운데 있는 바울’을 최대한 이해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칭의에 대한 전통적 관점이 유효함을 확신하게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전통적 관점을 확신하면서도 새 관점을 주장하는 학자들을 섬세하게 이해하게 되었고, 양 진영이 더 많이 대화하고 이해할 공통점 역시 존재함을 알게 되었다. 새 관점을 택하기로 한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이 책을 통해서 칭의에 대한 전통적 관점을 붙드는 사람들이 어떤 의도로 그러한 결론에 이르렀으며 초기에 새 관점을 주장했던 사람들이 어떤 이해를 가지고 있었는지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짧고 간명하게 썼지만, 칭의 논쟁에 관심 있는 사람과 그 논쟁이 목회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사이먼 개더콜(케임브리지 대학교, Defending Substitution 저자)
바울의 칭의에 대한 개요를 제시하는 스티븐 웨스터홈을 읽는 일은 의무이자 즐거움이다. 이 책은 칭의라는 주제를 학생들에게 명확하고도 멋지게 소개한다. 하지만 이 책은 새 관점주의자에게 보내는 결투 신청이기도 하다. 그들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존 바클레이(더럼 대학교, 『바울과 선물』 저자)
‘칭의’와 씨름하는 모든 학생은 매우 흥미로운 이 책을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 웨스터홈은 주류 해석을 기민하게 전개해 나가며 (캠벨과 라이트의 해석을 포함하여) 이에 대한 최근의 유명한 대안 해석들을 비판한다. 계속되는 주요 논쟁을 위한 탄약이 여기 준비되어 있다.

베리 매틀록(채터누가 테네시 대학교, Unveiling the Apocalyptic Paul 저자)
‘이신칭의’에 관해 스티븐 웨스터홈이 쓴 책은 무엇이든 그저 읽을 만한 정도가 아니라 필독서다. 만약 당신이 바울은 그저 이방인의 문제에만 몰두했을 뿐 인간의 문제에는 관심이 없었고, ‘칭의’는 ‘언약에 속한다’는 의미이며, ‘율법의 행위’는 단순히 ‘경계 표지’를 나타내는 것이고, ‘칭의론’은 바울에게서 제거되어야 한다고 믿도록 이끌린다면, 당신은 지식을 충분히 전달받은 게 아니다. 이런 주제에 대한 지식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 당신에게 중요하다면 이 책을 읽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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