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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T 예레미야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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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ID : 82024 저자 : 크리스토퍼 라이트역자 : 백지윤출판사 : IVP 카테고리 :
인간의 고통, 주의 침묵에 대한 처절한 울부짖음,
그 가운데 숨겨진 소망을 찾는
깊고 깊은 탄식시

BST 시리즈. 주전 587년 느부갓네살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함락시켰다. 그 후 70년간 이스라엘 백성은 국가적·사회적 굴욕은 물론이거니와 그들의 신앙적 요체인 하나님의 성전이 참혹하게 파괴되는 것을 목도했다. 백성들은 엄청난 고통 때문에 미래를 향한 소망은 생각도 못했고 현실을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모든 것이 사라졌다. 이때 눈물에 잠겼으나 믿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고 섬세한 다섯 개의 시가 나온다.
히브리어 알파벳을 따라 구성된 이 시는 죄와 반역, 그에 따른 하나님의 진노의 원인, 그리고 심판의 도구가 누구인지 밝힌다. 또한 힘든 시기에 실종된 하나님의 소리, 곧 그분의 침묵에서 답을 찾도록 돕는다. 이 탄식시는 당시 울부짖는 이스라엘에게 그랬듯이, 여전히 고통에 신음하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소망이 될 것이다.
출간일 2021-02-22
페이지수 240
무게 377 g
ISBN 978-89-328-1818-4

| 목 차 |

시리즈 서문 | 저자 서문 | 약어
서론
1장 위로하는 자가 없음 1:1-22
2장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날 2:1-22
3장 절망의 구덩이에서 붙드는 소망 3:1-66
4장 다 끝났다 4:1-22
5장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5:1-22
참고 도서
묵상을 위한 질문


| 책 속으로 |

예레미야애가에 대한 그러한 동일한 소홀함은 슬프게도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의 전형적인 모습인 것 같다고 고백해야 할 것이다. 서구에서는 분명, 적어도 공적 예배에서는, 진정한 성경적 탄식에 참여하려는 의지는 물론이고 그러한 탄식을 위한 어휘나 능력조차 상실한 것처럼 보인다.…예레미야애가를 읽는 독자인 우리를 향해 그저 ‘봐 달라고’ 요청한다. 그의 말에 주석을 다는 것은 (아무리 늦었을지라도) 간청하는 그 목소리에 반응하는 일이며, 다른 이들에게도 동일한 일을 하도록 초청하는 일이다.
_“저자 서문”에서

인간이 겪는 고통의 파도가 이를 가두고자 쌓아 올린 어떤 제방도 무력하게 만들 만큼 위협적으로 몰아치는 세상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고통에 목소리를 부여하는 이 책보다 더 적실한 성경이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보다 더 소홀히 여겨지는 성경이 있을까? 교회들은 성경에 예레미야애가가 있다는 사실조차 완전히 잊어버린 것 같고, 그렇기에 이 부분을 읽거나 설교하는 경우 역시 드물다. 많은 (특정 연령의) 그리스도인들이 예레미야애가와 연결되는 유일한 지점은 토머스 치점(Thomas Chisholm)의 찬송가 “오 신실하신 주”를 부를 때뿐일 텐데, 어쩌면 그들은 그 찬송가의 가사 일부가 예레미야애가 3:23에서 왔다는 사실조차 모를 수도 있다.
_“서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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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

존 스토트의 후계자라고도 불리는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구약학자로서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에게 대선지서를 알리는 데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BST 예레미야애가』로, 『BST 예레미야』에 이어 나온 그의 후속작이다.

시, 슬픔을 함께 읊다
예레미야애가는 말 그대로 애가, 곧 슬픈 심정을 읊은 노래다. 『BST 예레미야애가』에서는 ‘탄식시’라고 부른다. 시는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를 따르는 ‘아크로스틱’ 형식을 활용한 다섯 개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영어처럼 우리말로도 히브리 시의 문학적 구성과 강렬한 정서를 제대로 느낄 수 없다는 점은 안타깝다. 더구나 은혜와 복을 받는 메시지에 익숙한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슬픔을 노래하는 시는 이해하기 힘들고 낯설게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자의 열정적인 설명 덕분에, 독자들은 이 시들이 가리키는 바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자부하던 이스라엘은 느부갓네살에 의해 처참하게 무너졌다. 성전은 파괴되었고 나라를 잃었을 뿐 아니라 백성들은 머나먼 타국으로 끌려갔다. 모든 것이 곤고해진 백성들은 하나님을 찾아 울부짖는다. 자신들을 이렇게 만든 원수를 없애 달라고, 이 상황을 반전시켜 달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침묵하신다. 오히려 이 고통의 원인이 하나님의 심판이며, 심판의 도구로 이스라엘의 원수를 택하신 분이 야웨 하나님이라는 사실은 이스라엘에게 절망 그 자체였다. 그래도 시인은 이스라엘을 의인화한 작중 화자, 여인 시온의 울부짖음을 꾸짖기도 하고 대변하기도 하면서 침묵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찾고자 했다. 수 세기 동안, 그리고 지금도 유대인들은 그들의 역사 속 고통을 기억하기 위해 예레미야애가를 거듭 낭독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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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의 글 |

류호준(전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교회와 신앙 공동체에서 잊힌 책이 코로나19와 함께 돌아왔다. 지금은 슬픔의 때, 탄식하는 계절이다. 더는 풍악을 울리며 노래할 때가 아니다. 아가(雅歌)가 변하여 애가(哀歌)가 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 신앙 공동체는 공적 탄식을 연습해야 한다. 애가는 아주 오래전, 예루살렘 함락과 그 비극적 현실에 관한 단순한 역사 회고가 아니다. 크리스토퍼 라이트와 함께 읽는 『예레미야애가』는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온갖 박해와 죽음, 폭력과 끝없는 고통, 이해할 수 없는 비극과 하나님의 침묵, 절망의 연습과 희망의 새싹, 공동체의 붕괴와 남은 자의 비애 등에 동참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 그
의 해설은 뼛속 깊은 실존적 아픔을 경험하게 한다. 라이트 박사의 글쓰기는 학자들의 본보기다. 그는 애가의 서정적 비극과 간절한 희망을 우리에게 건넨다. 그는 튼실한 학문성과 따스한 목양의 애틋함으로 성경 강론의 참모습을 보여 준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심장이 요동쳤다. 말씀에 목마른 목회자, 성경을 깊이 있게 공부하려는 신학도와 신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이정규(시광교회 담임목사)
2015년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 원서를 말 그대로 ‘허겁지겁’ 읽어 낸 기억이 난다. 아니, 먹어 치웠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보통 성경 주석은 독자 자신이 알고 싶은 본문의 일부만 참조하면서 사전처럼 읽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책은 각주 하나하나에도 의미와 감동이 느껴질 만큼 문학적으로 완결하다(‘서론’ 각주 13을 보라). 이 책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본문을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또한 신실하게 해석했다. 둘째, 그 해설을 통해 여전히 현대에도 난제로 남아 있는 고통의 울부짖음에 대해 깊이 고찰했다. 그리고 마지막 최고의 장점은, 예레미야애가의 메시지를 전체 성경 이야기의 문맥 안에서 해석했다는 점이다.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슬픔, 울부짖음, 절망으로 가득한 이 고통스러운 이야기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새 창조 및 회복의 이야기와 어떻게 만나는지를 신실하게 펼쳐 보임으로 독자들을 소망으로 인도한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 라이트는, 본문을 절망적 방식으로 해석하려는 학자들과의 논쟁을 거쳐 이 전체 이야기가 어떻게 우리로 하여금 소망을 바라보게 만드는지 아름다운 필치로 논증해 낸다. 팬데믹의 한가운데서 고통의 의미를 묻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보다 깊은 묵상 거리를 주는 책은 없을 것이다!

존 에번스(『성경 주석과 참고 문헌에 대한 안내서』(A Guide to Biblical Commentaries and Reference Works) 저자])
“신중하고 통찰력 있는 주해와 특히 복음주의 목회자를 위한 풍부하고 탁월한 성경신학적 성찰을 담고 있는 설명서다."

스튜어트 브리스코(복음주의 저술가, 전 Elmbrook Church 담임 목사)
“BST 시리즈는 아무리 칭찬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시리즈 덕분에 나의 개인적 삶과 교육 사역이 놀라울 정도로 풍성해졌다.”

테리 버고(British New Church Movement 지도자)
“다가가기 쉽다. 유익하다. 내용이 간결하다. BST 시리즈는 현학적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성경 본문에 대한 진정한 통찰을 제공한다.”

크리스토퍼 라이트

켐브리지 대학에서 고전과 신학을 전공하고, 북아일랜드의 벨페스트에서 수년동안 교편을 잡았다. 구약의 경제 윤리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통브리지 패리쉬 교회에서 안수받고 교역자로 봉사하였다. 저서로는 ‘주님께서는 무엇을 요구하시는가?’, ‘하나님 백성의 생활’, ‘인간의 권리’ 등이 있다. 틴데일 펠로우쉽의 회원이며, 벨페스트 대학과 켐브리지 대학에서 신학 교수로 재직 했으며, 지금은 만국기독대학의 교수이다. 슬하에는 4자녀를 두고 있다.

백지윤

이화여대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술대학원에서 미술이론을, 리젠트 칼리지에서 기독교 문화학을 공부했다.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살면서, 다차원적이고 통합적인 하나님 나라 이해, 종말론적 긴장, 창조와 재창조, 인간의 의미, 그리고 이 모든 주제에 대해 문화와 예술이 갖는 관계 등에 관심을 가지고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역서로 『땅에서 부르는 하늘의 노래, 시편』 『신약의 모든 기도』 『십자가와 부활을 사는 일상 영웅』 『알라』(이상 IVP) 등이 있다.

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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