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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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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ID : 68987 저자 : 로완 윌리엄스역자 : 김병준출판사 : 비아 카테고리 :
전 캔터베리 대주교이자 케임브리지 대학교 모들린 칼리지의 학장인 로완 윌리엄스의 마르코 복음서 해설서. 마르코 복음서의 중요 문제들을 다루며 이를 통해 그리스도교가 전하는 ‘복음’이란 무엇인지를 살핀다. 마르코 복음서는 학계에서 저자, 저작 시기, 장소 등 형식적인 문제와 관련해서는 끊임없이 논란이 되는 텍스트이며 내용상으로는 난해하기로 정평이 난 텍스트다. 로완 윌리엄스는 ‘복음’이라는 단어에 주목하며 이 텍스트를 ‘찬찬히’ 읽어나감으로써 성서학계에서 논란이 되는 문제들을 하나씩 되짚어가면서도 그 모든 것을 넘어 저자가 본래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를 밝힌다. 또한 이 과정에서 (그의 다른 저작이 그랬듯)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계에 가져 온 새로움이란 무엇인지 살핌은 물론, 이 세계에서 그리스도교인이 지향해야 할 삶의 방식 또한 함께 논의하고 있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을 이루는 ‘복음’을 성찰케 하는, 20세기 후반~21세기 초 그리스도교를 대표하는 사제-신학자의 핵심적인 면모와 그리스도교 신앙이 지닌 풍요로움과 깊이를 보여주는 저작이다.
출간일 2018-12-26
페이지수 156
무게 206 g
ISBN 978-89-286-4474-2

| 목 차 |

들어가며
1. 복음의 시작
복음서란 무엇인가?
마르코는 누구인가?
마르코는 왜 복음서를 썼는가?

2. 밝혀질 비밀
왜 기적인가?
왜 비유인가?
왜 오해인가?

3. 겪어갈 고난
예수 홀로
인간의 권력, 하느님의 권력
복음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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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기간 마르코 복음서 읽기 안내
옮긴이의 말


| 책 속으로 |

이 책에서 저는 마르코의 복음서라는 긴박하고도 압축적인 텍스트를 찬찬히 읽어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독자분들도 이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를 되새기며 이 복음서를 찬찬히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이 책의 목적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첫 장에서 다루겠지만, 그리스도교 전례liturgy에서 마르코의 복음서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다른 복음서들과 견주었을 때 예수의 어린 시절과 관련된 이야기나 그의 가르침, 활동, 부활에 대한 기록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19세기 초 이후 일부 학자들은 복음서의 유래를 따지며 이 복음서를 마태오의 복음서
(마태복음)나 루가의 복음서(누가복음), 그리고 특별히 복잡한 요소들이 담긴 요한의 복음서(요한복음)의 단순한 축소판으로 취급했습니다. 분명 마르코의 복음서가 지닌 간결함과 긴박함은 다른 복음서들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특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 때문에 이 복음서를 ‘원시적’인 단순한 문헌으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
다. 아무리 낮추어 보더라도 마르코의 복음서는 다른 복음서들만큼 깊은 신학적 관점이 담겨 있는 텍스트입니다. 마르코는 여러 가지 탁월한 이야기 기법과 다채로운 표현을 활용해 자신의 관점과 통찰을 본문에 담아냈습니다. 겉보기에는 단순한 이야기들 안에 깊이를 담아내기 위해서는 탁월한 역량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마르
코는 걸출한 작가입니다.---p.7~8

유앙겔리온, 즉 복음이라는 말은 무언가 기뻐할 만한 일, 조금 더 나아가 작든 크든 사람들의 삶과 세상 질서를 변화시킨 일을 전하는 소식을 뜻했습니다. 사람들은 ‘유앙겔리온’ε?αγγ?λιον, ‘복음’을 들을 때마다 자신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과 환경, 정치를 아우르는 삶의 모든 가능성이 바뀐다는 것을 감지했습니다. 복음은 사회 전체의 풍경을 완전히 탈바꿈하는 소식이었습니다.---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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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

신학자들의 인도자, 성직자들의 안내자
마르코 복음서 읽기를 통해 로완 윌리엄스가 전하는 그리스도교의 ‘복음’ 


“이 책에서 저는 마르코의 복음서라는 긴박하고도 압축적인 텍스트를 찬찬히 읽어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독자분들도 이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를 되새기며 이 복음서를 찬찬히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이 책의 목적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찬찬히 읽을 때만 우리는 텍스트 표면에 드러난 단순함을 넘어서 그 안에 담긴 더 깊은 주제들 안으로 파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서문 中

『복음을 읽다』는 2010년 성주간 캔터베리 대성당에서 마르코 복음서를 두고 행한 짧은 강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마르코 복음서 해설서다. 보통 복음서 ‘해설’이라고 하면 전문 독자를 고려해 구절 별로 상세한 주석과 함께 학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사안들을 다루기 마련이다. 하지만 로완 윌리엄스는 복음서가 모든 이를 위한 ‘복음’을 전하는 텍스트라는 점에 방점을 두고 일반 독자들을 위해 이 해설서를 썼다. 그러므로 이 해설서는 다른 로완 윌리엄스의 저작이 그러하듯 신학적 성찰, 역사와 그리스도교 전통에 대한 사려 깊은 해석, 정치에 대한 논의가 함께 어우러진, ‘깊은 묵상’을 요하는 책이다.
마르코 복음서는 학계에서 저자, 저작 시기 문제, 장소 등 형식적인 문제와 관련해서는 끊임없이 논란이 되는 텍스트이며 내용상으로는 난해하기로 정평이 난 텍스트다. 로완 윌리엄스는 ‘복음’이라는 단어에 주목하며 이 텍스트를 ‘찬찬히’ 읽어나감으로써 성서학계에서 논란이 되는 문제들을 하나씩 되짚어가면서도 그 모든 것을 넘어 저자가 본래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를 밝힌다. 또한 이 과정에서 (그의 다른 저작이 그랬듯)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계에 가져 온 새로움이란 무엇인지 살핌은 물론, 이 세계에서 그리스도교인이 지향해야 할 삶의 방식 또한 함께 논의하고 있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을 이루는 ‘복음’을 성찰케 하는, 20세기 후반~21세기 초 그리스도교를 대표하는 사제-신학자의 핵심적인 면모와 그리스도교 신앙이 지닌 풍요로움과 깊이를 보여주는 저작이다. 복음서라는 고유한 텍스트에 담긴 특별한 메시지에 관심 있는 이들, 그리스도교라는 풍요롭고 깊은 세계에 들어선 이들, 예수라는 렌즈를 통해 들여다 본 인간과 세계의 의미는 무엇인지, 예수가 이 땅에 가져온 새로움이란 무엇인지 관심을 갖는 이들에게 이 책은 소중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 추천의 글 |

위르겐 몰트만 (신학자, 『희망의 신학』의 지은이)
“나는 지금까지 마르코의 복음서(마가복음)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로완 윌리엄스는 내가 이 복음서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함을 일깨워주었고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해주었다. 이 책은 깊은 묵상의 산물로 이 매력적인 복음서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석을 전한다.”

모나 D.후커(신약학자, 케임브리지 대학교 레이디 마거릿 교수)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심오한 이 복음서를 이보다 더 잘 소개할 수는 없다.”

티모시 래드클리프(도미니코회 수도사, 『새롭게 보는 예수님의 마지막 일곱 말씀』지은이)
“마르코의 복음서가 아름답고도 섬세하게 하느님에 관한 우리의 이해, 하느님께서 우리 삶에서 어떻게 활동하시는지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도전하는지를 보여주는 탁월한 책이다.”

로완 윌리엄스

세계 성공회의 지도자인 전 캔터베리 대주교이자, 교단과 언어의 차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는 이 시대 대표적 신학자 중 한 사람이다. 1950년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 크라이스트 칼리지에서 신학(B.A., M.A.)을 공부했고, 1975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워드햄 칼리지 소속으로 박사 학위(D.Phil)를 받았으며, 이후 미르필드에 있는 성공회 신학교(College of the Resurrection)에서 2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수생활을 시작했다. 1977년부터 1986년까지 케임브리지에서 연구와 교구활동에 참여했으며, 35세의 젊은 나이에 영국 여왕이 임명하는 명예로운 교수직인 옥스퍼드 대학교 레이디 마가렛 신학 교수직을 맡게 되었다. 1990년 영국 학술원의 회원이 되었고, 1992년 몬머스의 주교가 되었으며, 1999년 웨일스의 대주교로 선출되었다. 교구 주교로서 10년, 세계 성공회 관구장으로서 3년간 경험을 쌓은 후, 2002년 말에 제104대 캔터베리 대주교가 되었다. 2012년 말 사임하기까지 10년간 대주교로서 주요한 목회적 책무를 수행하였으며, 캔터베리 교구와 영국 성공회를 지도하고 세계 성공회를 이끌었다.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교 모들린 칼리지 학장으로 자리를 옮겨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그는, 뛰어난 시인이자 번역자일 뿐만 아니라 탁월한 신학자이자 교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신학과 교회일치, 교육문제를 다루는 많은 위원회에서 활동한 그는, 철학과 신학(특히 초기와 교부시대의 신학), 영성, 종교적 미학 등 광범위하고 서로 연관된 분야에서 두루 글을 썼다. 또한 생애 전체에 걸쳐서 도덕과 윤리, 사회문제들을 주제로 삼아 글을 썼으며, 대주교가 되고부터는 현대문화 및 종교 간 쟁점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기독교 영성 입문』(The Wound of Knowledge, 은성), 『신뢰하는 삶』(Tokens of Trust, 비아), On Christian Theology, Lost Icons, Faith in Public Square 등이 있다.

김병준

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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