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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복음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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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ID : 64587 저자 : 김세윤출판사 : 두란노 카테고리 :
세계적인 신학자 김세윤 박사가 역사적, 언어적, 신학적 관점으로 해석한 깊이 있고 권위 있는 바울 신학의 정수

이 책은 김세윤 박사가 브루스(F. F. Bruce) 교수의 지도 아래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에 제출한 박사(Ph.D.) 논문의 수정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바울 복음의 기독론적 중심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울의 증언에 의하면 다메섹 근처에서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 그에게 계시되었다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저자는 사도 바울의 기독론을 부활하시어 높임 받은 주님 자신의 소명의 열매인 것으로 밝히려고 노력한다. 저자는 바울이 그의 복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다메섹의 계시로부터 받았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이 주제는 학계에서 뜨겁게 토론되고 있는 사항이기도 한데, 저자는 역사적, 언어적, 신학적 관점에서 치밀하게 파고들며 논리를 전개한다. 바울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은 보아야 할 필독서다.
출간일 2018-02-26
페이지수 704
무게 933 g
ISBN 978-89-531-3086-9

| 목 차 |

국역판을 위한 서문
새 국역판을 위한 서문
추천 서문
서문
제2판을 위한 서문
약어표

서론
제1장 예비적 고찰

제2장 핍박자 바울
1. 회심 전의 바울
2. 핍박자 바울

제3장 다메섹 사건
1. ‘준비’가 있었는가?
2.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환상
3. 사도로 임명됨

제4장 바울의 복음: A. 계시
1. 복음의 계시
2. 비밀

제5장 바울의 복음: B. 기독론
1. 서론
2. 그리스도, 주, 하나님의 아들

제6장 바울의 복음: B. 기독론
3. 그리스도의 하나님 형상
1) 성경 본문들(The Texts)
2) 개념의 기원에 관한 다양한 주장들
3) 아담 기독론의 기원에 대한 가설들
4) 그리스도 하나님의 형상

제7장 바울의 복음: C. 구원론
1. 칭의(Justification)
2. 화목(Reconciliation)
3. 아들 됨, 변화됨, 그리고 새로운 창조

결론

제2판의 부록
참고문헌 / 성구 색인 / 인명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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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으로 |

바울 복음의 기원은 어디에 있는가?
칼 바르트(Karl Barth)는 그의 획기적인 저서인 《로마서 주석》(The Epistle to the Romans)의 제2판 서문에서 몇 가지 성경 해석상의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고 있는데, 그것들은 현재까지도 상당한 적실성을 지니고 있다. 그는 당대에 유행하였던 성경 해석 방법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율리커(Julicher)의 저서를 성경 해석 방법의 전형으로 취하여 검토해 보면, 우리는 율리커가 성경 내의 단어들을 취급함에 있어서, 얼마나 시종일관 마치 그것들이 하나의 신비로운 기호인 것처럼 해독해 나가는지를 주목하게 된다. 그러나 그 작업이 다 끝난 후에도 대부분 단어의 의미는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채로 남아 있다. 율리커는 서신서 자체 내의 원자료와 진지하게 씨름해 보지도 않은 채 얼마나 성급하게, 난해한 본문들을 바울의 독특한 교리나 의견일 뿐이라고 대충 처리해 버리는지! 또한 얼마나 성급하게, 어떤 문제는 바울 자신의 종교적 사상, 감정, 경험, 의식 또는 신념일 뿐이라고 설명해 버리는지! 그리고 이것이 제대로 들어맞지 않는다거나 그러한 설명이 불가능해 보일 때에는 또 얼마나 쉽게, 마치 겁없는 윌리암 텔처럼, 바울이라는 배에서 뛰어내려 바울이 말한 그의 ‘인간성’이나, 그의 다메섹 도상에서의 체험-이것은 어떤 경우이든 해석 불가능한 모든 것을 설명해낼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일화가 되어 버렸다- 또는 후기 유대교나 헬레니즘의 사상, 아니면 ‘성경 해석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관한 한 거의 신적(神的) 능력을 가진 것으로 상상되는 고대 세계의 어떤 것(종교, 이념, 사상, 신화 등)’(any exegetical semi-divinity of the ancient world) 등에 돌려버림으로써 자기 자신을 구원하는지!
--- 「서론」중에서

대부분 현대의 성경 해석은 바르트의 공격 대상이 되었던 해석 방식을 이런저런 식으로 답습하고 있다. 바르트 당대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많은 바울 해석가들도 바울 신학과 고대 지중해 세계의 사상들 간의 소위 ‘병행구들’을 추출해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그들은 바울 신학을 분석하여 그 다양한 요소들을 바울의 이런저런 배경들, 즉 후기 유대교, 헬레니즘 또는 ‘성경 해석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거의 신적인 능력을 가졌다고 상상되는 고대 세계의 어떤 것’ 등에 적절히 할당하는 것으로 바울 복음의 기원과 바울 복음 그 자체를 설명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과연 그들이 옳은가? 그들은 과연 바울의 신앙과 선포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설명하였는가? 바울 복음을 바울 복음이 되게 하기 위하여 바울 복음을 형성하고 있는 요인(또는 요인들)은 무엇인가? 그리고 궁극적으로 바울 복음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본서에서 고찰하고자 제시하고 있는 질문, 말하자면 바울 복음의 기원에 대하여 바르트가 어떻게 결론을 내렸는지 즉시 알 수는 없다. 이것은 바울 서신에 대한 역사적, 주경적 수고를 필요로 하는 작업이다. 그러나 우리가 바울 자신의 증언을 주의 깊게 경청한 후 에 그 질문에 답변한다면, 바울이 그의 서신들에서 설명하고 있는 신학적인 진리들을 훨씬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이것이 바로 바르트의 관심사였으며 모든 신중한 성경 해석학자들의 관심사 일 것이다.
바울은 그의 복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아’ 받았다고 증언한다(갈 1:12). 바울의 복음은 ‘사람의’ 복음이 아니다. 이는 그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갈 1:12) 오직 다메섹 도상에서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복음의 내용으로)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갈 1:16)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그 복음과 사도의 임명을 받은 후에 ‘나는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오직 아라비아로 갔다…’(갈 1:16f.).
바르트가 전술한 서문 머리글에서 친히 갈라디아서 1:17의 두 구절을 인용하면서, 그 당대 성경 해석의 경향이 바울 신학의 어떤 요소들을 바울의 다메섹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비난한 것은 어떤 면에서 역설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다메섹 사건에 심리학적, 낭만적 해석을 가함으로써 ‘어떤 경우이든 모든 불가능한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자료로 삼는 20세기 전환기의 해석학적 경향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우리는 바르트의 통렬한 비평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며, 그것에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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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의 글 |

F.F. 브루스(맨체스터대학교 박사)
김세윤 박사가 주의 깊게 논증한 연구 결과는, 바울 복음의 주 요소들이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의 논리적 전개라는 것이다. 메첸 박사의 책이 자기 세대를 위해서 공헌했다면 김 박사의 책은 이 세대를 위해 공헌하는 것이다.

하워드 마샬(Evangelical Quarterly, 에버딘대학교)
이 책은 탁월한 성취다. 이 책은 저자를 단숨에 복음주의 신학의 최일선으로 부상시켰다. 지극히 복잡한 논증이 굉장히 기술적으로 그리고 명쾌하게 제시되어 있다. 바울 신학의 현대적 연구의 심장을 다루는 이 책을 이 분야의 학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오토 미켈(Journal of Biblical Literature, 튀빙겐대학교)
김세윤과 그의 선생들은 바울의 사상에 새로운 종교사적 조명을 비추는 길을 열었다.

래리 허르타도(Journal of Biblical Literature, 에딘버러대학교)
이 책은 바울 연구와 초대교회 신앙의 발달 연구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 바울 사상을 그것에 통일성을 주는 체험이었던 다메섹에서의 그리스도의 현현과 연결시키려는 아주 인상적인 시도를 제시함으로써 신약학계에 큰 기여를 했다.

김세윤

그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신학자라고 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신학자이다. 그는 신학자이기 이전에 복음에 대하여 명쾌하고 교회를 진지하게 사랑하는 목회자이기도 하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인 ‘바울복음의 기원’은 현재의 신학논문 중 가장 최고의 역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을 정도로 그의 신학적 이해와 위치는 탁월하다. 지금은 미국 풀러신학교대학원 신약학 교수 및 한인 목회학 박사원 원장으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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