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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번영 – 지구화 시대, 진정한 번영을 위한 종교의 역할을 묻다 Flourishing: Why We Need Religion in a Globalized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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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ID : 60219 저자 : 미로슬라브 볼프역자 : 양혜원 카테고리 :
빵으로만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번영이라는 단어는 잘 사는 인생, 잘 풀리는 인생, 기분 좋은 인생 등 서로 밀접하게 얽혀 있는 세 가지를 대표한다. 『인간의 번영』에서는 ‘좋은 인생’, ‘가치 있는 인생’이라는 말과 번갈아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미로슬라브 볼프는 초월적 영역의 우선성을 인정하고 그 영역을 우리 삶에 통합시킬 때, 범속의 영역에서 진정으로 번영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세계종교와 지구화의 관계를 조명하며 세계종교와 지구화의 관계에 구조적 양가성이 있음을 전제하고, 현재의 지구화를 악마화하거나 신성시하지 않으면서, 좋은 인생에 대한 종교의 척도로 지구화를 평가할 것을 제안한다. 나아가 세계종교가 지닌 내적 요소를 통해 사람들을 화해로 이끌 수 있으며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위해 우리에게는 새로운 번영의 비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출간일 2017-05-16
페이지수 340
무게 491 g
ISBN 89-328-1474-0

| 목 차 |

한국어판 서문
서문
감사의 글
들어가는 글 나의 입장

1부
1. 지구화와 종교의 도전
2. 종교와 지구화의 도전

2부
3. 존중의 정신, 존중의 체제
4. 종교적 배타주의와 정치적 다원주의
5. 갈등, 폭력, 화해

나가는 글 하나님, 허무주의, 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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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으로 |

모든 세계종교가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개혁하고 갱신하여 각자 최고의 모습으로 계속해서 돌아가기를 바란다. 이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논쟁할 것이다. 특히 인간 번영의 비전, 좋은 인생, 초월성을 제대로 설명하는 ‘말씀’, 우리에게 필요한 ‘떡’의 종류, ‘떡’과 ‘말씀’의 관계 등에 대해서 논쟁할 것이다. 그러나 개혁과 갱신에 헌신한다면 그 논쟁은, 그들의 긍정적인 신념과 관습만큼이나, 이 세상에 복이 될 수 있다. 각 종교가 인간 번영의 진리를 각자 표현하면서 서로서로 그리고 지구화의 과정에 잘 대응하고 조화를 이루면 세계종교는 인류의 유익을 위해 지구화를 이끄는 세력이 될 수 있다. 지금의 지구화는 그것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_들어가는 글

수 세기 동안 불의를 기반으로 성공을 이루며 지나간 자리에 잔해 더미를 남겨 온 역사는, 그리고 오늘날 그 역사를 이끄는 주요 동력인 지구화는, 불의하고 또한 사소하다. 씨 뿌리지 않은 곳에서 거두고 자신의 밭이 아닌 곳에서 거두기 때문에 불의하고, 시간의 파괴자들이 무너뜨리는 모래성을 짓기 때문에 사소하다. 지구화는 구원과 의미를 외치지만 그 어느 것도 이루지 못한다. 그러나 세계종교는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기독교 신앙은 죽은 자를 깨우고, 난폭하고 회복 불가능했던 시대의 희생자들을 위해 정의를 이루고, 모든 선하고 진실하고 아름다운 것을 보존하시는 분을 가리킨다.
_1장 지구화와 종교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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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위해 우리에게는 종교가 꼭 필요하다!

오늘날 지구화된 세상 속에서, 인간 번영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볼프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지구화와 세계종교의 관계를 조명하고,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위해 모든 종교가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
종교는 모든 사람이 일상적 삶을 긍정하면서도 초월적 부름에 응답하여 살도록 이끌 수 있다.
즉,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살도록 하여 진정으로 풍성한 일상을 누리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럴 때에만 비로소 인간 번영은 가능하다.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위해 우리에게는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고 볼프는 그 비전을 제시한다.”
_한완상 전 통일부총리
“종교개혁 500돌을 맞아 거듭나고자 하는 한국 기독교에 꼭 필요한 책이다.”
_조현 「한겨레」 종교전문기자 겸 논설위원

한완상(전 통일부총리), 손봉호(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선욱(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 김찬호(『모멸감』, 『돈의 인문학』 저자), 조현(「한겨레」 종교전문기자 겸 논설위원), 박상훈(정치발전소 학교장), 찰스 테일러(캐나다 맥길 대학교 명예교수, 템플턴상 수상자), 데이비드 포드(케임브리지 대학교 조직신학과 교수), 존 디지오이아(조지타운 대학교 총장), 조너선 색스(영연방 유대교 최고 지도자, 『차이의 존중』 저자) 추천!

번영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모든 인간은 번영의 삶을 꿈꾼다. 번영하는 삶은 어떤 삶일까? 볼프의 정의를 따르자면, 번영하는 삶이란 잘 풀리는 인생이나 기분 좋은 인생보다 잘 사는 인생이 우선하는 삶이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면, 떡이 많건 적건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누군가는 늘 배가 고프고, 누군가는 늘 더 많은 떡을 욕망한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이 말씀에 비추어 볼프는 초월적 영역의 우선성을 인정하고 그 영역을 우리 삶에 통합시킬 때, 범속의 영역에서 진정으로 번영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세계종교와 지구화는 어떤 관계인가? 
특별히 이 책은 세계종교와 지구화의 관계를 조명한다. 세계종교가 인간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내적 자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세계종교는 정체성의 표지로서만 기능하거나, 정치적 편들기를 부추기고, 자기 공동체의 이익을 보호하는 단체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지구화는 어떤가? 시장 주도하에 이루어진 현대의 지구화는 일상적 삶에 대한 긍정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지구화는 폭력을 감소시키고 우리 삶의 질을 개선시키며, 상호 의존성의 증가로 국가 간 협력을 증대시킨다. 그러나 동시에 물질의 발전만 강조함으로써, 경쟁을 강조하고, 환경을 파괴하며, 인간을 억압한다.

볼프는 세계종교와 지구화의 관계에 구조적 양가성이 있음을 전제하고, 현재의 지구화를 악마화하거나 신성시하지 않으면서, 좋은 인생에 대한 종교의 척도로 지구화를 평가할 것을 제안한다. 지구화가 인간의 진정한 번영과 지구적 공공선에 기여하도록 종교가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지구화는 세계종교가 개인적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사회적·정치적으로 다원적일 수 있는 가능성을 키워 준다.

더 나은 지구화를 위한 종교의 역할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지구화된 따라서 다원주의적인 세계에서 종교는 무엇을 해야 할까? 먼저, 모든 인간의 근본적 평등과 종교적 자유를 지지하고, 이러한 도덕적 신념을 제도화하는 정치 질서를 지원해야 한다. 곧, 세계종교는 사람 자체를 존중해야 하며, 자신의 종교(신념)를 굳건히 지키면서도 정치 프로젝트로서의 다원주의를 지지해야 한다.

비록 세계종교가 심각한 대립과 폭력을 일으킨 경우가 많지만 갈등을 완화시킬 수 있는 규칙을 따를 때, 폭력은 줄어들 수 있다. 나아가 세계종교가 지닌 내적 요소를 통해 사람들을 화해로 이끌 수 있다.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위해 우리에게는 새로운 번영의 비전이 필요하다. 그리고 세계종교는 각자의 진리 주장을 받아들이면서도 서로 협력하여 평화롭게 그 비전을 지지하고 구현할 수 있다!

■ 독자 대상
지구화 시대에 우리의 신앙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시장경제체제에서 우리는 무엇을 소망할 수 있는가?
소비 중심 사회에서 어떻게 잘 살 수 있는가?
종교와 신앙이 세속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가?
를 고민하는 독자


| 추천의 글 |

한완상(전 통일부총리, 사회학자)



탐욕의 경쟁으로 얼룩진 빈부 격차는 지구화의 어두운 그림자다. 전 역사에 걸쳐 자행되어 온 종교 간 전쟁은 더 어두운 세계종교의 그림자다. 그렇기에 건강하고 감동적인 지구화와 종교는 인간 번영에 꼭 필요한 요소이며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볼프의 주장이다. 얼핏 현실과 동떨어진 거대담론 같아 보이지만, 볼프의 실제 경험에 근거한 실존적 주장일 뿐 아니라 인간 삶에서 우러나오는 적절한 예시가 더해져 매우 설득력 있다.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위해 우리에게는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고 볼프는 그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트럼프의 등장으로 나쁜 지구화보다 더 나쁜 파시스트적 포퓰리즘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이때, 볼프의 예언자적 외침에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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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상(전 통일부총리, 사회학자)



탐욕의 경쟁으로 얼룩진 빈부 격차는 지구화의 어두운 그림자다. 전 역사에 걸쳐 자행되어 온 종교 간 전쟁은 더 어두운 세계종교의 그림자다. 그렇기에 건강하고 감동적인 지구화와 종교는 인간 번영에 꼭 필요한 요소이며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볼프의 주장이다. 얼핏 현실과 동떨어진 거대담론 같아 보이지만, 볼프의 실제 경험에 근거한 실존적 주장일 뿐 아니라 인간 삶에서 우러나오는 적절한 예시가 더해져 매우 설득력 있다.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위해 우리에게는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고 볼프는 그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트럼프의 등장으로 나쁜 지구화보다 더 나쁜 파시스트적 포퓰리즘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이때, 볼프의 예언자적 외침에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





손봉호(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윤리학자)



오늘날 종교는 문화의 세속화로 인해 설 자리를 잃어버렸고, 그나마 생존을 위하여 씨름하는 세계종교들도 다원주의의 확산으로 정체성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 신학자 볼프는 세계종교가 종교적 다원주의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인간의 번영에 중요한 공헌을 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특히 지구화 현상과 연결하여 주장을 펼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기독 지성인들에게 좋은 자극을 줄 책이다.





김선욱(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



모든 인간은 행복, 즉 번영을 추구한다. 그런데 그 답을 빵에서만 찾으려 한 것이 지구화의 길이었다. 예수님은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볼프는 이 진리의 말씀이 모든 세계종교들 가운데 들어 있다고 천명한다. 다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천박해진 자기 신앙의 깊이를 재구성하지 못한, 즉 개혁하지 못한 종교가 그 길을 막고 있다. 하나뿐인 이 세상에서 반목과 전쟁을 추동하는 종교가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 신앙인인 우리는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볼프의 재촉에 우리가 응답해야 할 때다. (『행복의 철학』 저자)





김찬호(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



지금 인류가 통과하고 있는 역사의 풍경은 모순적이다. 기술혁신과 첨단 자본주의 덕분에 편리함이 증대하고 쾌락의 도구들이 넘쳐나지만, 한편에서는 불안과 권태와 냉소가 만연하고 불평등이 심화되며 사회 갈등이 폭발하고 있다. 종교는 이런 상황과 어떻게 만나고 있는가. 곳곳에서 초월적 영역의 의미를 곡해하면서 현실의 부조리와 고통을 방치하고 균열을 증폭시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종교를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폐기할 수는 없다. 볼프는 말씀과 떡을 즐겁게 나누고 삶의 진정한 번영을 실현하는 일에 기독교를 포함한 다양한 종교가 기여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저마다의 진리에 충실하면서도 다름에 열려 있는 존중의 미덕이 평화로운 지구화를 일궈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특별히 이 책은 거대한 변화 속에서 길을 잃은 기독교가 어떻게 스스로 갱신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준다. (『모멸감』, 『돈의 인문학』 저자)





조현(『한겨레』 종교전문기자)



우리는 급격한 지구화의 시대를 살아왔다. 수만 년의 변화를 응축해 놓았다고 할 정도의 격변이었다. 이 과정에서 종교의 지구화도 체험했다. 세계종교들은 이 변화에 큰 위로를 주었지만, 배타와 갈등, 폭력의 기재가 되기도 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그 중심에 개신교가 있었다. 볼프는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종교 속에서 그 본질을 추구해 간다. 그리고 기독교 신앙이 세상에 저주가 아닌 복의 근원이 되려면 자신의 깊은 진리에 부합하여 정기적으로 개혁하고 갱신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종교개혁 500돌을 맞아 거듭나고자 하는 한국 기독교에 꼭 필요한 책이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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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슬라브 볼프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 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인 미로슬라브 볼프는, 1956년 크로아티아의 오시예크에서 평화주의자인 오순절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수도 자그레브에 소재한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문학사(B.A.),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문학석사(M.A.),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과정을 밟았다. 1989년에 미국으로 이주해 1991년부터 1998년까지 풀러 신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예일 대학교 신학부 Henry B. Wright 조직신학 교수 및 예일 대학교 부설 ‘신앙과 문화 연구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주된 관심사는 복수와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 한가운데서, 어떻게 우리의 신앙을 거칠고 메마른 일상의 삶과 연결시킬 것인가에 있다. 그는 폭력 또는 모든 폭력적인 요소를 단죄할 뿐 아니라,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그리스도의 명령은 누구나 예외 없이 지켜야 할 명령이라고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그의 글이 주목받고 감동을 주는 주된 이유는, 그의 신앙과 사유의 폭이 학자의 머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의 가슴 아픈 개인사와 더불어 오늘도 분쟁지역 현장 한복판에서 절규하는 이들의 눈물을 마주하고 그들을 껴안으며 기꺼이 평화와 용서의 메신저가 되려는 그의 가슴과 발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는 비폭력 문제, 분쟁과 화해, 갈등과 용서의 주제와 관련된 연구와 강의, 저술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그의 대표적 저서로는 「베풂과 용서」(Free of Change)외에 「배척과 포옹」(Exclusion and Embrace, Christianity Today 선정 20세기 도서 100권 중 한권), 「노동의 미래, 미래의 노동」(Zukunft der Arbeit-Arbeit der Zukunft), The Sun is Not Afraid of the Darkness, Work in the Spirit: Toward a Theology of Work, After Our Likeness: The Church as the image of the Trinity, The End of Memory 등이 있다.

양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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