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일 | 2010-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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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 160 g |
ISBN | 978-89-32811-38-3 |
찾는이를 위한 여행 안내서
머리말
숨겨진 외로움 속에서: 사마리아 여인
고통의 시간 속에서: 나인 성 과부
외로움과 고통의 삶을 반전시킨 만남 이야기
인간은 모두 고립된 섬이다, 인생은 고통의 바다와 같다.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말이다. 인간이 겪는 존재론적 고독과 삶에서 경험하는 필연적 고통에는 누구나 쉽게 길들여지지 않는다. 그것은 항상 낯선 불청객처럼 불쑥 나타나서 삶의 질서를 마구 헤집고 무너뜨려놓고 사라진다. 어찌 보면 외로움과 고통은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 그저 받아들여야 하는 대상은 아닐까.
이 책에서 얘기하는 두 여인은 저마다 오랜 외로움과 갑작스레 찾아온 생의 비참에 몸부림치고 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외로움으로 인해 깊은 목마름에 허덕이는 한 여인은 그 해결책을 이성(異性)에게서 찾으려 했지만 어떤 남자도 그 갈증을 풀어주는 생수가 되진 못한다. 홀몸으로 키워 온 외아들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참척(慘慽)의 고통에 몸부림치는 다른 여인은 무엇으로도 위로받지 못한다. 그런 이들에게 예기치 않은 만남이 찾아온다.
이 책은 그 만남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외면당해 온 오랜 외로움과 생의 이유를 상실한 극심한 고통을 섬세하게 공감하고 어루만지는 예수라는 인물의 그 인격적인 다가섬에 렌즈를 들이댄다. 그리고 그 만남과 다가섬이 주는 삶의 반전과 드라마틱한 변화를 재조명함으로써, 지금 저마다 외로움과 고통 한가운데 매여 있는 이들에게 생의 참된 위로와 희망을 안겨 준다.
“진실한 질문은 진실한 답변을 가져다준다.” 찾는이들을 섬기는 도심 공동체 나들목교회 김형국 대표목사의 인생 좌우명이다. 청년 시절 사회학과 인문학을 공부하며 씨름했던 숱한 질문과, 세상을 살아오며 피할 수 없었던 아픔과 슬픔 앞에서, 그가 믿는 하나님은 진실한 답변을 들려주었다. IVF(한국기독학생회) 간사와 지역 교회 목사로 보낸 30년 가까운 삶은 이 답변들을 더욱 선명하게 해 주었고,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의 신학 공부(Ph.D., 신약학)는 이 답변들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었다. 2001년 ‘찾는이’들을 섬기는 공동체를 도심에 세우려는 소명을 품고 나들목교회를 개척한 그는, 깨어지고 아픈 세상을 치유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따라 ‘찾은이’들과 함께 ‘풍성한 삶’을 배우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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