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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료 한국신학사상사 Documentary History of the Korean Theolotians' Thoughts

20,000

절판

상품ID : 25351 저자 : 김인수출판사 :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카테고리 :
신학도들 내지 목회자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신학을 시작하면서 많은 신학서적을 읽게 되고, 또 많은 신학자들과 교회사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을 듣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책들은 대개 서양 교회의 역사만을 다루고 있고, 교회사에 나타난 인물들의 대다수는 서양의 신학자들이요, 인물들이다. 따라서 많은 신학도, 목사, 신학자들 더 나아가 평신도들에 이르기까지 신학에 대한 지식과 서적들은 적지 않게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막상 우리 교회의 신학 서적이나 신학자들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것이 없고 어떤 것이 있었는지조차도 모르고 지나는 것이 현실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우리의 교회에도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훌륭한 신학자들과 신학서들이 있지만,
그동안 한국 기독교가 이에 대해 소홀하고 무관심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본서가 의도한 바는 우리가 어떤 유산을 갖고 있으며, 우리의 선배들이 어떤 신학 사상을 소유하고 있었는지 탐구하려는 것이다.
한국에 기독교가 들어온 후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문화권 속에서 기독교를 수용했다. 따라서 한국에 수용된 기독교는 4천 년 이상 형성된 한국 문화 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밖에 없었다. 딱히 토착화라는 말을 쓰지 않아도 한 문화권 속에 기독교가 정착했다면 그 자체가 이미 토착화인 것이다. 비록 서구 선교사들로 부터 교리나 교범을 그대로 전수받았다 해도 우리의 말과 글로 표현되고 고백되어졌다면 그것은 답습이라 할 수 없다. 우리 조상들이 기독교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표현했느냐 하는 점은 중요하다. 시대에 따라, 교파에 따라, 그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고 고백되어진 신학 사상의 흐름은 우리 신학사를 더듬어 볼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우리 조상들이 글로써 기록을 남기는 일은 흔치 않았다.
기독교를 수용하고 나서 개인, 가정, 교회, 사회, 국가가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였으나 그 감격과 기쁨을 글로 표현해 놓은 것은 쉽게 찾아볼 수가 없다. 따라서 남아 있는 기록에 의존하여 그들의 사상과 고백을 추적하는 것은 극히 제한적인 일일 수밖에 없다. 본서는 편자가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 신학사상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때 모아 놓은 자료들을 정리 . 편집한 것이다. 천주교회 편에서는 초기 교회가 남긴 괄목할 만한 문서인 황사영의 “백서”와 정하상의 “상재상서”를 택했다. 그리고 짧은 글이지만 천주교의 탄압에 대한 조정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로서 “척사윤음”을 수록했다. 나머지는 모두 개신교측 인사들의 글이다. 개신교 편에서는 주로 장로교회와 감리교회 측 인사들의 글을 많이 인용하였는데 이는 이 교파들이 다른 교파들에 비해 더 많은 신학자들과 신학적 저서를 남겼고, 한국 교회 안에 논쟁이 될 만한 문서들을 남겨 당시뿐 아니라 그 후에도 중요한 논제로 부각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타 다른 교단에도 훌륭한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 주제를 한 학기 동안 소화해야 한다는 시간적 부담 때문에, 그리고 본서를 출간하면서는 책의 볼륨을 고려하여 분량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밝혀 둔다.
본서에서는 비단 신학자들뿐만 아니라 목회자들 가운데서 한국교회 사상에 큰 획을 그은 이들이 포함되었는데, 이는 단순히 신학사상이 신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목회자들 중에서도 얼마든지 찾을수 있으며, 또 어떤 신학사상이 그들로 하여금 빼어난 목회자나 순교자의 길을 걷게 하였는지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본서에서 취급하지 않은 다른 많은 이들의 신학 사상이 다른 측면에서 다루어질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따라서 본서는 다른 각도에서 다른 이들의 글을 취급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이 분야에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와 진보가 있게 될 것을 기대하면서 내어놓은 첫걸음에 불과하다. 여러분들의 비판적 평가를 기대하면서 재판이 나오게 되면 더 알찬 내용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본서가 나오기까지 수고한 많은 사람들이 있다. 편자의 조교로 수고한 이들의 이름을 낱낱이 기록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헌신적 수고가 아니었다면 이 방대한 자료가 모아질수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그들의 수고가 이 값진 결과물을 생산해냈음을 기억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또한 이 책이 출판되도록 수고해 주신 김승태 사장님과 여러 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남긴다. 모쪼록 이 불비한 자료집이 이 분야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될수 있다면 이 책을 편집한 사람의 보람으로 삼겠다. -주후 2003년 9월 서울 광나루 선지동산 연구실에서 김인수-
출간일 2003-09-25
페이지수 798
무게 1139 g
ISBN 978-89-7369-142-5

| 목 차 |

목차

머리말

1. 황사영
2. 최병헌
3. 길선주
4. 이용도
5. 김교신
6. 정경옥
7. 주기철
8. 김재준
9. 김린서
10. 박형룡
11. 한경직
12. 윤성범
13. 변선환


| 추천의 글 |

우리가 지금 당면하고 있는 특수한 신학적 배경은
한국의 역사와 한국의 신학사상을 통해서 진달할 때만 올바르게 이해될 수 있다.
서양 신학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현대의 신학적 논의들에 맹목적인 권위를 부여할 것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공간적 틀 안에서 기독교 역사를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 기독교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신학자들의 여러 글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가진 사상적 유산을 확인하고 남겨진 신학의 과제들에 대해 논의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황사영, 최병헌, 길선주, 이용도, 김교신, 정경옥, 주기철, 김재준, 김린서, 박형룡, 한경직,
윤성범, 변선환 등 13명의 신학자와 목회자들의 글을 묶은 사료로서,
각 사람이 처했던 상황 속에서의 신앙고백을 담고 있다.

김인수

탁월한 통찰력과 학문적 식견을 갖춘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참된 신앙인으로 살았던 김인수 교수! 1938년 출생하여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극동방송 부사장을 거쳐 고려대학 경영학과 교수로 봉직하였다. 국무총리 산하 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과 세계은행 및 아시아은행의 컨설턴트,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 대표 및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미국 컬럼비아 대학 초빙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한국개발원(KDI) 연구위원, 미국 MIT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을 지냈다. 기술경영과 혁신 부문의 권위자이자 지식경영학회 창시자의 거목으로 국제 학계에 ‘Linsu Kim’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50여 편의 논문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출판되기도 했다. 부인 김수지 사이버 대학 전 총장과 함께 호스피스 활동에도 헌신하였으며 기독교가정사역원을 설립하여 가정사역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회를 섬겼다. 가정의 소중함과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했던 저자는 2003년 2월, 하나님의 갑작스러운 부르심을 받고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의 메시지는 아직도 많은 이들의 삶 속에 여전히 남아서 인수 장학회(인수와 함께 가는 모임 www.linsukim.com ) 등의 활동으로 열매를 맺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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