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비평 작업을 전개하면서 기회가 닿는 대로 그 문제를 지적했다. 크게 보면 구 가지이다. 하나는 설교자들이 성서 텍스트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며, 다른 하나는 성서 텍스트가 해석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은 복음주의나 에큐메니컬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 설교자들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명백한 현상이다.
출간일 | 2007-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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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333 |
무게 | 500 g |
ISBN | 89-511-0924-0 |
머리글
* 신화적 설교와 신학적 설교 - 할렐루야 교회 김상복 목사
* 종교적 모범생 콤플렉스에 의한 복음의 훼손 - 대구동부교회 김서택 목사
* 개혁적신앙, 혹은 신앙의 신비 -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
* 말씀의 숨과 결 - 대한성서공회 민영진 총무
* 사람다운 사람이 그리운 사람 - 신학비평 송기득 주간
* 규범 설교의 역사허무주의 -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
* 교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설교의 미래 - 연동교회 이성희 목사
* 계몽 성교와 미몽의 길 -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목사
* 허무주의 영성 -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
* 들리는 설교와 들리지 않는 설교 -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 기독교 신앙의 은폐된 폭력성 - 수영로교회 정필도 목사
* 큐티 식 설교의 효율성과 미숙성 - 휴스턴서울침례교회 최영기 목사
* 기독교 신앙의 도구화 - 새들백교회 릭 워렉 목사
* 적극적인 설교와 소극적인 설교 - 웨스트민스터 채플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
비평받는 것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은 하늘 아래 없을 것이다. 설교자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모든 설교자가 건전한 설교비평에 대하여 마음을 활짝 연다면 한국교회의 설교는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막 시작된 설교비평이 고약한 흠집 잡기나 교회강단 파괴 행위로 폄훼되지 않고 설교와 교회를 살리는 소중한 사역으로 자연스럽게 잡아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선동적이고 기복적이며 도덕적이고 모호한 속 빈 설교가 판을 치는 시대가 사라지고 그야말로 하나님의 영적 실체로 꽉 찬 설교가 승하는 시대가 도래할 수 있지 않을까.
- 박득훈 목사 (언덕교회/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1953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서울신학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 대학교를 거쳐, 1993년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판넨베르크의 계시론’ 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풍제일성결교회(1986-97), 영천성결교회(1998-2000) 담임목사, 계명대학교, 대구대학교, 협성대학교 강사를 역임했으며 대구성서아카데미 원장, 샘터교회 담임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말씀신학과 역사신학(1995)」,「믿음으로 본 세상(1996)」,「세상 인간 하나님(1997)」, 「세계 구원 교회 구원(1999)」,「기독교를 말하다(2001)」,「땅과 하늘(2003)」,「사람 사랑 삶(2003)」,「법과 자유(2005)」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땅은 하나님의 것이다」,「에큐메니칼 교회사 3(콧체 편,2000)」, 「사도신경 해설(판넨베르크, 2001)」,「신학과 철학(판넨베르크,2001)」, 「여기 계신 하나님(판넨베르크,20012」,「조직신학 1(공역, 판넨베르크,2003)」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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