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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젊음의 탄생

이 책은 이 시대 젊은이들의 지성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고, 그들의 젊음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창조적 사고의 화두인 아홉 개의 ‘up ’ 키워드와 그에 걸맞은 매직카드와 함께, 이 시대의 대학생들에게 기존의 사고 체계에서 벗어나 ‘의심하기, 삐딱하게 보기, 새롭게 보기, 뒤집어 보기, 다르게 보기’를 실천할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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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상품ID : 24372 저자 : 이어령출판사 : 생각의나무 카테고리 :
더 새로워진, 젊음을 업그레이드 하는 창조지성 이야기!

시대의 지성이자 젊은이들의 멘토인 이어령 선생이 오랜 연륜을 통해 쌓은 지식의 합종연횡을 통해 지혜의 샘을 찾게 하고 창조지성을 향한 길로 이끌고 있는 책이다.

지난 50여 년 간 한국 문학과 문화의 최전선에서 예리한 시선과 부지런한 필봉을 놓지 않았던 이어령이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권하는 창조적 사고 진화 프로젝트로서 2008년 3월 3일 서울대학교 입학식에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축사 “떴다 떴다 비행기”를 발화점으로, 90년대 이후 탈이념의 글로벌 경쟁 시대에 맞서 고민하고 사유해왔던 이어령적 마술을 구체적으로 조직하여 ‘창조 지성’을 향한 커다란 발걸음이 담겨 있다.

아홉 개의 ‘Mind up Magic card’를 수록하고 있는 『젊음의 탄생』은 젊은이들의 지성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고, 그들의 젊음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창조적 사고의 화두인 ‘up 코드’를 제시하고 그에 걸맞은 그림카드와 함께, 이 시대의 대학생들에게 기존의 사고 체계에서 벗어나 ‘의심하기, 삐딱하게 보기, 새롭게 보기, 뒤집어 보기, 다르게 보기’를 실천할 것을 권유한다.

이 책을 통해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낡은 사고의 옷을 벗고 방황하고 유영하고 익숙한 것을 새롭게, 낯선 것을 달갑게 맞아들이는 시선을 가질 때 더욱 성공적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메시지와 수평적 전환이 아닌 순환적 사고와 시각을 가진 젊은이가 되기를 당부하는 저자의 외침을 상세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출간일 2008-04-25
페이지수 290
무게 446 g
ISBN 978-89-8498-851-4

| 목 차 |

Mind Up_1 뜨고 날고 / 天外有天 / Glider/Flyer | Magic card_1 카니자 삼각형(Kanizsa Triangle)

1. 떴다 떴다 비행기
이카로스의 신화를 아시나요/한국 연과 일본의 방패연/뜨는 것과 나는 것

2. 날아라 날아라
대학의 다양성 개방성 자율성/대학은 광산의 카나리아

3. 높이 높이 날아라
갈루아의 5차방정식을 기억하라/수학사의 방정식으로 바라본 문명사/낡은 시스템을 탈구축하라/갈매기 조너선의 고공비행/비닐 하우스인가 인삼밭인가/대학 2.0 시대가 온다!/카니자 삼각형/높이 높이 날아라! 젊음을 향한 추임새

Mind Up_2 묻고 느끼고 / 疑問驚歎 / Interrobang|Magic card_2 물음느낌표(Interrobang)

1. 물음표의 비밀
학교에서 선생님께 무엇을 물었니?/질문을 잃어버린 아이들/물음표 속의 물음표/물음표의 고향/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음표/지적 호기심에서 미래가 핀다/시는 해답 없는 물음이다

2. 느낌표는 어디에서 왔는가?
느낌표는 외침 소리/햄릿형과 돈키호테형/아이러니 마크

3. 물음느낌표의 족보
유통기간이 지난 분류법/“나도 몰라 하노라”의 행동논리/고갱의 세 가지 물음/최초의 펭귄/그래드웰의 ‘블링크 이론’

Mind Up_3 헤매고 찾고 / 暗中摸索 / Serendipity|Magic card_3 개미의 동선(Ant’s Trace)

1. 인간의 뇌는 우유성을 먹고 자란다
개미가 그린 곡선과 직선의 의미/진리는 나그네요 방황이다/우유성으로 가득 찬 숲

2. 노이즈와 국물 문화
시스템을 바꾸는 ‘노이즈 이론’/염화나트륨만으로는 소금을 만들 수 없다/한국의 국물 문화를 재평가하라
접시 문화와 사발 문화/‘버섯’ 다음에 오는 ‘음악’/라면과 스파게티

3. 젊은이여, 세렌디피티를 잡아라
세렌디피티가 뭐길래/플레밍 박사의 재채기/곡선 속에 숨어 있는 직선을 놓치지 말자

Mind Up_4 〈나나〉에서 〈도도〉 / 兩端不落 / Win-Win |Magic card_4 오리-토끼(Duck-Rabbit Illusion)

1. 이것이냐 저것이냐
오리인가 토끼인가/누가 반쪽만의 삶을 좋아할 것인가/“예” “아니요”로만 답해 보세요/학교는 가르치는 곳인가 배우는 곳인가/기차는 직진하지 않고 좌우로 달린다/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2.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법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왜 쌍두의 독수리인가/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교과서와 텍스트북의 차이

3. 불국사에서 배우기
강의실은 회색빛이다/경주에만 가도 “도도” 소리가 들린다/이지러진 영웅 화랑의 얼굴/창조의 방충망을 달아라

Mind Up_5 섞고 버무리고 / 圓融會通 / Mash up |Magic card_5 매시 업(Mash up)

1. 서로 다른 것끼리의 만남
‘매시 업’ 로고를 찾아/21세기의 아이콘 융합기술 문화/패러디는 즐겁다/이솝 우화의 뉴 버전 「개미와 베짱이」

2. 이분법의 탈구축, 개짱이
뽕도 따고 님도 보는 문화/일과 놀이의 경계를 해체한 한국의 개짱이들/도요타와 닌텐도는 일본 개짱이/BT시대의 담배는 장수연이다/유원지와 교육장도 융합

3. 융합의 시대에 잃어버린 한국의 문화 코드
원(圓)-선형에서 원형 패러다임으로/교육 공장 음악 공장/호주머니 속의 작은 문화/융(融)-한석봉의 어머니가 되지 마라/융합 없이 홀로 설 수 없는 경제/회(會)-만남의 패러다임/통(通)-커뮤니케이션의 뉴 패러다임/헤드폰을 쓴 어머니들/미국에서는 이런 일이

Mind Up_6 연필, 벌집 / 圓-方-角 / Honeycomb core |Magic card_6 연필의 여섯모꼴(Hexagon)

1. 연필은 필기도구가 아니라 생각의 도구다
도구는 생각을 멈추게 한다/연필은 연필이 아니다/나무속에 박힌 생각의 검은 광맥/원과 네모의 갈등
세 손가락이 만들어낸 인체공학/연필의 동양과 서양/천원지방의 사고와 벌집

2. 벌집 구조 육각형의 신비
연필과 벌집이 닮은 이유/자연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 학습 대상이다/축구장에 가거든 경기보다 골네트를 봐라

3. 바이오미메시스
자연으로 돌아가라/자연에서 배우는 바이오 농업/지우개 달린 연필

Mind Up_7 〈따로따로〉〈서로서로〉 / 獨創性 / Only one |Magic card_7 빈칸 메우기(Blank)

1. 내 젊음의 빈칸 메우기
밀크냐 실크냐/인생은 빈칸 메우기의 퍼즐/불완전함에 대한 저항, 울음/빈칸의 불안과 자유/쓰레기통 같은 인간의 유전자/인간은 깨지기 쉬운 유리 그릇/양들의 침묵이 낳은 최첨단 기술/물레방아의 동서, 이렇게 다르다/유럽문명에서는 후추 맛이 난다

2. 대통령의 퀴즈
홀로 ‘독’자의 퍼즐게임/독주와 독창/소를 타고 가라, 우보의 드로몰로지/이종격투기의 시대/천천히 서두르는 정치 속도학/독창을 완성하는 ‘결’의 빈칸 메우기

3. 독창성의 수원지, 인문학
독창성을 만드는 언어 ‘결’/“따로! 따로! 따로!” 홀로 일어서기/존재 가치를 깨우쳐주는 독창의 힘/step이냐 pest냐/변하는 세계 대학/변화의 원천에 인문학이 있다/인문학을 인문학답게 만드는 ‘공감’의 원리/상품가치와 생명가치/독창을 낳는 6C와 3C/봉이 김선달이 대접받는 세상/거북선과 아다케 후네/인터링크의 선구자 이순신

Mind Up_8 앎에서 삶으로 / 知·好·樂 / DIKW |Magic card_8 지(知)의 피라미드(Knowledge Pyramid)

1. 배움은 젊음을 낳는다
공자의 [지-호-락] 피라미드/배우고 때때로 익히는 기쁨/골짜기에서 난초의 향기를 맡다/왜 학문은 재미없어졌는가/DIKW 지식경영 피라미드/[지-호-락]과 DIKW 피라미드/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신체의 지(知)와 생명정보/처음엔 우리 모두가 예술가였다/학문의 아마추어 정신/그레이트 아마추어의 미학/호지자에서 낙지자로

2. 즐기는 자들의 대학
소프트파워의 시대/매슬로의 욕구 5단계 피라미드/자기실현과 창조적 활동/‘즐기는 자’의 의미

3.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
역피라미드형을 불러온 자아실현의 욕구/창조는 몰두와 즐거움을 동반한다/工夫의 세 뜻과 젊은이에 바치는 헌시

Mind Up_9 나의 별은 너의 별 / 世域化 / Glocalization |Magic card_9 둥근 별, 뿔난 별(Form of stars)

1. 둥근 별과 오각형 별
미국을 왜 ‘화기국’이라고 불렀을까/한눈으로 글로벌 또 한눈으로는 로컬/글로벌이라는 말도 모르면서 당한 세계화/한자의 나라 國자에 숨은 비밀지도/선전포고도 종전도 없는 세계화의 전쟁

2. 미래는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산업화는 늦었지만/코리아를 모르던 유럽인들/우리가 세계에 자랑할 것은/세계의 축전과 개고기/문화상대주의와 문화보편주의/왜 고양이와 금붕어는 안 먹나/축구의 문화코드

3. 동양의 용 서양의 키메라
용과 키메라/다민족 다문화국을 묶는 힘/너희들이 인(仁)을 아느냐/차 마실 때 생각하라/콜라는 세계의 음료인가

4. 글로벌리즘과 로컬리즘
아시아에 대두하고 있는 민족주의/민족이라는 신조어/불행했던 아시아의 패권주의 문화/한반도는 가위이다

5. 자크 아탈리의 예언
헤카타이오스가 그린 세계지도/서울의 미래는 아시아 초국가 수도/삼색기와 삼태극/세인트조지 콤플렉스에서 벗어난 글로벌리즘


| 책 속으로 |

매직카드 1 카니자 삼각형 : 뜨고 날고 / 天外有天 / Glider / Flyer
나는 것은 뜨는 것이 아니다. 방향 없이 뜨는 것은 추락한다.
젊은이여, 창조지성의 날개로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날아라!


매직카드 2 물음느낌표 : 묻고 느끼고 / 疑問驚歎 / Interrobang
생각하는 물음표와 행동하는 느낌표가 하나가 되었을 때 젊음은 다시 태어난다.
젊은이여, 질문하고 감동하라!

매직카드 3 개미의 동선 : 헤매고 찾고 / 偶有性 / Serendipity
원하는 것을 향한 지치지 않는 탐색의 열정은 젊음의 특권이다.
젊은이여, 방황하라 그리고 결단하여 원하는 것을 가져라!

매직카드 4 오리-토끼 : 〈나나〉에서 〈도도〉 / 兩端不落 / Win-Win
진리는 양면성이다. ‘이것이냐 저것이냐’가 아니라 ‘이것도 저것도’이다.
젊은이여, 짝눈이 아닌 겹눈으로 세계를 보라!

매직카드 5 매시 업 : 섞고 버무리고 / 圓融會通 / Mash up
만나고 섞이고 서로 통하여라. 경계를 넘어 패러디와 크로스오버를 저질러라.
젊은이여, 섞어라 버무려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매직카드 6 연필의 여섯모꼴 : 연필, 벌집 / 圓-方-角 / Honeycomb core
세모 네모의 각진 편견과 원형의 오만한 독존을 거부하라.
육각형의 균형과 지우개의 여유로, 젊은이여, 함께 젊음을 누려라!

매직카드 7 빈칸 메우기 : 〈따로따로〉〈서로서로〉 / 獨創性 / Only one
결핍은 필요를 낳고, 필요는 목표를, 목표는 창조를 낳는다.
젊음은 빈칸의 창조다. 젊은이여, 결핍을 두려워 마라!

매직카드 8 지의 피라미드 : 앎에서 삶으로 / 知·好·樂 / DIKW
아는 자와 좋아하는 자 그리고 즐기는 자 중 제일은 즐기는 자이다.
젊은이여, 하고 싶은 일을 하라.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을 마음껏 즐겨라!

매직카드 9 둥근 별 뿔난 별 : 나의 별은 너의 별 / 世域化 / Glocalization
우물 안이 아닌 글로벌로 나가라.
젊은이여, 로컬을 가슴에 담고, 글로벌을 향해 온몸으로 뛰어라!


| 출판사 리뷰 |

시대의 지성이자 젊은이들의 멘토 이어령이
9개의 카드로 펼치는 창조지성으로의 여행!


젊음은 끝없는 열정, 호기심, 지성, 아름다움, 희망, 미지에 대한 탐구심…
젊음은 나이를 먹는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고뇌와 절망으로 마음이 시들 때 젊음도 시드는 것이다.
고뇌와 절망의 늪에서 허덕이는 당신에게 ‘젊음’을 선물하는 책!

『젊음의 탄생』이 제목 그대로 탄생을 거듭하여 2009년 판으로 새롭게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2008년 출간 당시 전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젊음의 탄생』은 시대의 지성이자 젊은이들의 멘토인 이어령 선생이 오랜 연륜을 통해 쌓은 지식의 합종연횡을 통해 지혜의 샘을 찾게 하고 창조지성을 향한 길로 이끄는 책이다.

9개의 매직카드를 통해 젊음의 창조 코드를 보여주는 이 책을 다시 새롭게 개정하여 2009년도 개정판으로 출간하였다. 개정판에는 타로카드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매직카드로 첫 장을 연다. 9개의 매직카드를 통해 펼치는 창조지성 이야기에 바로바로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도판과 인명, 용어 해설이 보기 좋게 들어가 있다. 내용도 부분 보완하여 2009년 오늘의 현실에 맞게 다듬었다.

책은 모두 아홉 개의 ‘Mind up Magic card’로 구성돼 있다. ‘up 코드’란 이 시대 젊은이들의 지성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고, 그들의 젊음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창조적 사고의 화두이다. 각각의 up 코드는 그에 걸맞은 그림카드와 함께, 이 시대의 대학생들에게 기존의 사고 체계에서 벗어나 ‘의심하기, 삐딱하게 보기, 새롭게 보기, 뒤집어 보기, 다르게 보기’를 실천할 것을 권유한다.

젊음은 인생의 일정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젊음은 끝없는 열정, 호기심, 지성, 아름다움, 희망, 미지에 대한 탐구심으로, 이것을 잃는 순간 젊음도 사라지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창조지성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당신은 영원히 젊음을 유지할 것이다.

책 소개

『젊음의 탄생』은 지난 50여 년 간 한국 문학과 문화의 최전선에서 예리한 시선과 부지런한 필봉을 놓지 않았던 이어령이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권하는 창조적 사고 진화 프로젝트이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라면 꼭 봐야 할 바이블 같은 책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지요. 세계 어느 나라 젊은이들과 비교해도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하나 손색이 없어요. 그런데도 그 총명함과 지혜를 불필요한 소모전에 써버리고 정작 창조적인 생산 활동에서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 책은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지난 2008년 3월 3일 서울대학교 입학식에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축사 “떴다 떴다 비행기”를 발화점으로, 90년대 이후 탈이념의 글로벌 경쟁 시대에 맞서 고민하고 사유해왔던 이어령적 마술을 구체적으로 조직하여 ‘창조 지성’을 향한 커다란 발걸음으로 『젊음의 탄생』을 창조해냈다.

현실을 넘어, 이념을 넘어, 흑백 이분법을 넘어
창조지성을 위하여 


저자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낡은 사고의 옷을 벗고 ‘진화’라는 새 옷으로 갈아입을 것을 요구한다. 저자가 말하는 ‘진화’란 반드시 하나의 길에서 다음 단계로 발전하는 것만을 일컫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그 길에서 벗어나 방황하고 유영하고 익숙한 것을 새롭게, 낯선 것을 달갑게 맞아들이는 시선을 가질 때 더욱 성공적으로 진화할 수 있다.
저자 자신도 청소년 시절, 형이 집에 숨겨둔 사상서들을 찾아 탐닉하고 깊이 매료돼 뼛속까지 지독한 마르크스주의자였다고 회고한다. 하지만 이제는 FTA가 왜 필요한지를 이해한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개방하고 어떻게 협정을 맺는가 하는 점이다.
이렇듯 한 개인에게 있어 진화란 수평적 이동이기도 하지만, 저자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라면 수평적 전환이 아닌 순환적 사고와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지금까지 의심 없이 받아들여 온 것에 물음표를 한번 달아보라. 기존의 사상과 이념, 가치 판단에 대한 습관을 의심해 보고 다양한 관점으로 외부와 소통한 뒤 자신이 좋아하는 것, 사상과 이념을 스스로 선택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을 따름이다.”

저자는 젊은이들에게 “그러니, 이리로 가라!”고 길을 정해주지 않는다. 다만 여러 가지 가능성의 길이 있음을 알자고 말할 뿐이다. 그 가능성을 향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며 어떻게 자신을 열고 외부와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해, ‘먼저 꿈을 꾸었던 자’의 입장에서 ‘다음 꿈을 이룰 자’들에게 넌지시 안내할 뿐이다.

책의 구성적 특징

이 책은 전무후무한 형식과 내용을 가지고 태어난 책이다. 그것은 이어령 특유의 지적체계가 촉발시킨 자연스러운 구조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동안 독창적 사유를 펼쳐온 수많은 학자들은 먼저 내용을 고민하고 이것을 어떤 형식 속에 담아낼 것인가를 고민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형식을 먼저 고안해낸 다음, 그 형식에 의해 규정된 내용을 만들어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어령은 이 책에서 형식과 내용이 한몸인, 모두가 전체이며 모두가 부분인 통합다발적 사고, 다시 말해 선후나 좌우의 개념을 삭제하고 그것을 동시에 실행한 초유의 창조적 실험을 감행한다. 그동안 우리가 읽어온 수없이 많은 자기계발류의 책들 중 형식과 내용, 양 측면에서 이만한 독창적 사유구조를 구현시킨 책은 없었다. 형식과 내용의 엄밀한 융합을 시도하면서 거기에서 추출된 필연적인 창조성의 사유를 매혹적인 언어로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는 것. 그 강렬한 멘토십. 우리가 이 책을 가리켜 전무후무한 책이라 말하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은 맥락에서이다.

이 책은 하나의 특별한 도형 속에서 이른바 ‘창조지성’의 아홉 가지 키워드를 실타래 뽑듯 뽑아 차례차례로 다음 도형이 갖는 의미의 컨텍스트와 연계시키고 있다. 모두 아홉 개의 도형 속에 내재적으로 담긴 창조지성의 키워드는 그것에 맞춤한 흥미로운 일화들과 섞이면서 전체적으로 완미한 유기적 의미체계를 만들어낸다. 이 의미체계는 따로 분산되거나 독립되어 있지 않고 서로 기대고 섞이고 혼융되는 과정에서 놀라운 창조지성의 자기증식과 자가수분을 유도한다.

이어령은 아홉 개의 도형과 키워드에 대한 생성과 해체를 변증법적으로 반복하면서(이것이 이어령이 말하는 새로운 변증법이다) 가장 설득력 있는 배열을 통해 하나의 구조체계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첫 번째 도형인 ‘카니자 삼각형’을 통해 떠 있는 상황에 머물지 말고 양력과 방향성을 갖고 날 것을 주문하고, 이어서 두 번째 도형인 ‘물음느낌표’를 통해서는, 의문과 감탄을 한몸에 품고 물으면서 동시에 행동하는 지성이 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의미의 연관은, 비유하자면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치환시키는 물리학적 인과의 맥락을 인문적 상상력에 결합시킨, 오로지 이어령만이 할 수 있는 독창적 사유가 아니겠는가.

이어령

1934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56년 《한국일보》에 를 발표, 문단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등장한 그는, 문학이 저항적 기능을 수행해야 함을 역설함으로써 ‘저항의 문학’을 기치로 한 전후 세대의 이론적 기수가 되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파격적으로 《한국일보》 논설위원이 된 이래, 1972년부터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을 때까지 《조선일보》 《한국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등 여러 신문의 논설위원을 역임하며 우리 시대의 논객으로 활약했다. 1967년 이화여자대학교 강단에 선 후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시대를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진 명 칼럼리스트로만 활약한 게 아니라 88서울올림픽 때는 개ㆍ폐회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문화 기획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1990~1991년에는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다. 저서로는 《디지로그》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지성의 오솔길》 《오늘을 사는 세대》 《차 한 잔의 사상》 등과 평론집 《저항의 문학》 《전후문학의 새물결》 《통금시대의 문학》 등이 있다.

생각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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