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있는 영성관련 저술가 헨리 나우웬이 헬렌 데이비드 수녀가 그린 ‘십자가의 길’ 15점에 대해 묵상했던 글들을 엮은 책. 그림을 보며 저자가 느낀 것은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통해 암흑 가운데 피어나는 믿음 소망 사랑의 표현들이었으며, 그림에 등장하는 남자, 여자,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인간성을 하나되게 하는 것을 돕기 위해 그려졌음을 고백하고 있다.
품절
출간일 | 2000-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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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109 |
무게 | 218 g |
ISBN | 89-328-2045-7 |
감사의 말
서문
서론: 나는 예수님과 함께 걷는다
1. 예수님이 사형 선고를 받으시다
2.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다
3. 예수님이 처음으로 쓰러지시다
4. 예수님이 마리아를 만나시다
5. 시몬이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을 돕다
6. 예수님이 베로니카를 만나시다
7. 예수님이 두 번째로 쓰러지시다
8. 예수님이 예루살렘 여인들을 만나시다
9. 예수님이 세 번째로 쓰러지시다
10. 예수님의 옷이 벗겨지다
11.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다
12.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다
13.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내리다
14. 예수님을 무덤 속에 두다
15. 예수님이 부활하시다
기도
제6장 예수님이 베로니카를 만나시다
나는 내가 어린아이임을 안다. 나는 내가 이룬 모든 업적과 성공의 이면에서 계속해서 안전을 갈망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갈구하는 어린아이다. 나는 또한 내 속의 아이에게 다가가지 못하면 예수님과 그분에게 속한 모든 이에게 다가가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내 속의 아이와 만날 때마다 나의 무력함과 만나며, 나를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사람 하나 없이 홀로 버려질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을 만난다.
헨리 나우웬(Henri J. M. Nouwen, 1932-1996)은 예수회의 사제이며 심리학자이다. 간결한 문장과 언어로 영혼을 맑게 울리는 그의 저서들은 세계적으로 복음주의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또한 그의 책들이 세속적인 명예를 멀리한 채 그리스도적 사명감에 충실했던 삶의 과정에서 쓰여졌기에 현대 교회의 근본적인 도전을 준다. 1932년 네덜란드의 네이께르끄(Nijkerk) 출생으로 1957년 예수회 사제로 서품을 받았으며 다시 6년 간 심리학을 공부하였다. 그 뒤 미국으로 건너가 2년간 신학과 심리학을 통합하여 연구하였고, 마침내 30대에 노틀담 대학에서 심리학을 가르치기 시작하여 1971년부터는 예일 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1981년 그는 자신의 풍요로움에 대한 죄책감과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하여 강단을 떠나 페루의 빈민가로 가서 민중들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으나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하버드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그러나 그는 영혼의 안식을 느끼지 못했다. 마침내 그는 다시 강단을 떠나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정신지체 장애자 공동체 라르쉬의 캐나다 토론토 공동체인 데이브레이크로 들어가 1996년 9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였다.
김명희는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IVP 편집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역서로 [가정과 직장 사이], [결혼과 사랑의 미학], 그리고 [영성에의 길],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아담] (이상 IVP)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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