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과 개인을 살리는 리더십이 있는가 하면, 조직과 개인을 죽이는 리더십도 있다. 어떤 지도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달라지는 것을 보면 리더십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해 가는데 있어서도 목회자의 리더십이 차지하는 역할과 영향력은 가히 절대적이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아주 단순하지만 매우 엄격한 요구이기도 하다. 이 책에 실린 네 편의 글을 통해 독자들은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간일 | 2001-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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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 144 |
무게 | 230 g |
ISBN | 89-88850-36-X |
머리말
사역자를 세우는 리더십의 핵심 · 옥한흠 목사
뉴 밀레니엄을 이끄는 목회 리더십 · 이성희 목사
문제없는 교회는 없다 · 최홍준 목사
체질이 열쇠다 · 고직한 선교사
부록
- 모범적인 제자훈련가Ⅰ
- 모범적인 제자훈련가Ⅱ
- 모범적인 제자훈련가Ⅲ
설교의 신화를 깨뜨리라
대부분 우리는 설교를 열심히 준비하고 또 열정적으로 선포한다. 그런데 설교라는 것이 참 이상하다. 한설교자의 설교를 오랫동안 들어온 사람일수록 설교자와 가까운 사람일수록 설교로부터 받는 영향력은 반비례한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여러분의 설교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고 있는지 한 번 점검해 보라. 여러분의 가족이 여러분의 설교로부터 어느 만큼 은혜 받고 있는지 한번 솔직하게 나누어 보라.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을 것이다.
20/80의 원리를 적용하라
다시 한 번 혁명을 하게 되면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에 대해 카스트로는 다시 혁명을 일으킨다면 70명이 아니라 10명하고만 하겠다고 했다. 자기처럼 철저히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로 무장되고 빈틈이 없고 희석되지 않은 소수 정예들로만 혁명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될 때 그 정신이 계속이어지면서 혁명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제자훈련에 인생을 걸었던 광인(狂人) 옥한흠. 그는 선교 단체의 상징인 제자훈련을 개혁주의 교회론에 입각하여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교회에 적용한 교회 중심 제자훈련의 선구자이다. 1978년 사랑의교회를 개척한 후, 줄곧 ‘한 사람’ 철학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사력을 다했다. 사랑의교회는 지역 교회에 제자훈련을 접목해 풍성한 열매를 거둔 첫 사례가 되었으며, 오늘날까지 국내외 수많은 교회가 본받는 모델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6년도부터 시작한 ‘평신도를 깨운다 CAL 세미나’(Called to Awaken the Laity)는 20년이 넘도록, 오로지 제자훈련을 목회의 본질로 끌어안고 씨름하는 수많은 목회자들에게 이론과 현장을 동시에 제공하는 탁월한 세미나로 인정받고 있다. 철저한 자기 절제가 빚어낸 그의 설교는 듣는 이의 영혼에 강한 울림을 주는 육화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타났다. 50대 초반에 발병하여 72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그를 괴롭혔던 육체의 질병은 그로 하여금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에 천착하도록 이끌었다. 성도들의 삶의 현장을 파고드는 다양한 이슈의 주제 설교와 더불어 성경 말씀을 심도 깊게 다룬 강해 설교 시리즈를 통해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지평을 넓혀준 그는, 실로 우리 시대의 탁월한 성경 해석자요 강해 설교가였다. 설교 강단에서뿐만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도 신실하고자 애썼던 그는 한목협(한국목회자협의회)과 교갱협(교회갱신협의회)을 통해 한국 교회의 일치와 갱신에도 앞장섰다. 그리하여 보수 복음주의 진영은 물론 진보 진영으로부터도 존경받는, 우리 시대의 보기 드문 목회자이기도 했다. 고(故) 옥한흠 목사는 1938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와 총신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의 캘빈신학교(Th. M.)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동(同) 신학교에서 평신도 지도자 훈련에 관한 논문으로 학위(D. Min.)를 취득했다. 한국 교회에 끼친 제자훈련의 공로를 인정받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수여하는 명예신학박사 학위(D. D)를 받았다. 2010년 9월 2일, 주님과 동행했던 72년간의 은혜의 발걸음을 뒤로하고 하나님의 너른 품에 안겼다. 생전에 그가 집필한 교회 중심의 제자훈련 교과서인 『평신도를 깨운다』는 100쇄를 넘긴 스테디셀러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11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그 외 대표 저서로 『고통에는 뜻이 있다』 『안아 주심』, 성경 강해 시리즈 『로마서 1,2,3,』 『요한이 전한 복음 1,2,3』 등 다수가 있다.
기성교회를 제자훈련 교회로 바꾸어 한국교회에 모델을 제시한 최홍준 목사는 동아대를 졸업하고 총회신학대학원을 거쳐 합동신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95년 미국 Reformed 신학교에서 ‘제자훈련이 전통 교회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D. Min)를 취득했다. 옥한흠 목사로부터 “불타는 복음의 전령사”라는 소리를 듣던 그는 사랑의교회 개척 초기부터 옥한흠 목사와 함께 제자훈련 지도자 1세대로 섬겼다. 1987년 당시 부산새중앙교회로 부임, 제자훈련을 정착시켜 건강한 교회로 부흥시켰고, 2000년 호산나교회로 개명한 후 목양장로 사역을 통해 주일 출석 1만 명이 넘는 대형교회로 성장했다. 그는 “제자훈련의 정점은 장로의 본질을 회복시키는 것, 즉 목양장로 사역”이라고 단호히 제시한다. 호산나교회는 지금 양적인 성장을 넘어 성도가 행복하고, 목사와 장로가 행복하고, 교회가 행복한 사역의 복을 누리고 있다. 그는 “목양장로,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자, 제자도의 정점이자, 내 목회적 꿈의 완성이다!”이라고 말한다. 현재 호산나교회 원로목사, 국제목양사역원 원장,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하이패밀리 이사장, 팻머스문화선교회 이사장, 고구마글로벌미션 이사장 등의 중책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잠자는 교회를 꿈꾼다』『당신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 복음전도』『장로, 걸림돌인가? 디딤돌인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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